SSG 구단은 6일 인천 두산 베어스전에 앞서 "노경은의 오른쪽 무릎을 정밀 검진한 결과 연결 연화증이 발견됐다. 내년 시즌 건강한 피칭을 위해 무릎 변연절제술을 받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변연절제술은 상처 부위에 있는 죽은 조직(괴사 조직)이나 오염된 이물질을 외과적 도구로 잘라내어 제거하는 방법이다.
구단에 따르면 노경은의 수술은 이달 중순 진행될 예정이다. 구단은 "수술 후 단계적 재활 치료를 통해 내년 스프링캠프 정상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수가 건강한 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큰 수술이 아니어서 다행이다. 스프링캠프부터 충분히 들어올 수 있을 거 같다"며 "내년에 건강한 몸으로 돌아올 수 있으니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SSG를 대표하는 베테랑 불펜 노경은. SSG 제공
노경은의 올 시즌 성적은 52경기 3승 5패 10홀드 평균자책점 4.72다. 역대 17번째로 4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를 달성했지만, 최근 3년 연속 30홀드를 기록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시즌을 앞두고 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등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것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숭용 감독은 "면담을 해서 조금 더 빨리 스톱시켰다"며 "그 나이에 건강하게 온 게 용하다고 생각한다. 제일 늦게 (집에) 가면 언제나 운동하고 있는 건 노경은이었다. 그러니까 (적지 않은 나이에도) 아마 버틸 수 있지 않았나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