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먼이 6일(한국시간) 워싱턴과 홈 경기 7회 말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AP=연합뉴스 부상 중인 오타니 쇼헤이를 대신해 1번 타자로 나선 토미 에드먼(LA 다저스)이 결승 3점포를 터뜨렸다.
에드먼은 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2-4로 끌려가던 7회 말 역전 3점 홈런을 기록했다.
그는 7회 말 2사 1, 2루에서 클레이튼 비터의 높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겼다. 다저스가 6-5로 승리, 에드먼의 홈런은 결승타로 남게 됐다. 에드먼이 6일(한국시간) 워싱턴과 홈 경기 7회 말 역전 3점 홈런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다저스 부동의 1번 타자 오타니는 왼쪽 무릎과 오른쪽 이두근, 목 통증으로 3경기 연속 결장하고 있다. 무리하게 투수 복귀를 준비하다가 이두근과 목까지 통증이 옮긴 모양새다. 지난달 9일 투구 프로그램을 재개한 이후 타율 0.204(93타수 19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704로 타석에서도 굉장히 부진했다.
오타니의 1번 바통을 넘겨받은 에드먼은 3경기에서 13타수 5안타 3타점으로 좋은 모습이다. 지난 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는 5타수 4안타를 몰아쳤다. 전날(5일)에는 4타수 무안타에 그쳤으나, 5일 결승 홈런으로 다저스의 3연승을 이끌었다.
2023 WBC에서 한국 대표팀으로 참가했던 '멀티 플레이어' 에드먼은 6월 중순 부상 복귀 이후 타율 0.273 6홈런 32타점을 기록 중이다. 에드먼이 몸을 날려 공을 잡고 있다. AP=연합뉴스 에드먼은 5회 초 선두 타자 데일런 라일의 좌중간 깊숙한 타구를 펜스에 부딪히며 점프 캐치에 성공했다. 선발 투수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두 팔을 들며 믿기지 않는 표정을 지었고, 경기 중계진도 "믿을 수 없다"고 감탄한 호수비였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에드먼은 정말 놀라운 야구 선수"라며 "그는 다이아몬드 어디서든 수비할 수 있고, 심지어 수비도 잘한다. 그런 수비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결정적인 홈런을 칠 능력도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