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SSG 랜더스 고명준. SSG 제공 '우타거포' 고명준(24·SSG 랜더스)이 돌아왔다.
SSG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 앞서 고명준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이숭용 SSG 감독은 고명준에 대해 "컨디션도 괜찮다. 타구 스피드도 잘 나왔다"며 "3루 테스트도 해봐야 한다. 내년에는 (최)정이랑 같이 3루를 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고명준은 부상으로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다. 올 시즌 개막 후 17경기에서 타율 0.365(63타수 23안타), 4홈런, 12타점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지난 4월 18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사구에 손목을 맞아 골절상을 입었다.
지난 6월 17일 1군에 복귀했으나 이번에는 허벅지 부상으로 다시 이탈했다. 이후 재활에 매진한 고명준은 약 두 달 만에 돌아왔다. 이숭용 감독은 "생각보다 빨리 올라와서 다행이다. 아까 (고명준을) 봤는데 되게 밝더라"고 전하며 웃었다.
이어 그는 "(고)명준이가 훈련도 많이 했다고 하더라. 이제 아프지 않으니까 끝까지 잘해보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차출로 자리를 비운 정준재의 공백을 메울 자원으로 낙점된 신인 안재연. SSG 제공 SSG는 이날부터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로 조병현(마무리), 조형우(포수), 정준재(2루수)의 공백이 생긴다. 조병현이 빠진 마무리 자리는 집단 체제로 운영한다. 이숭용 감독은 "마무리는 상황에 따라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준재가 빠진 2루는 안재연이 메운다. 이숭용 감독은 "(안재연은) 수비가 안정적이고 공격도 컨택 능력이 좋다. 상황에 따라 본인이 당겨 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며 "야구에 대한 절박함이 있고 에너지가 있다. 열심히 뛰고 있고 그런 모습이 참 보기 좋다"고 평가했다.
한편, SSG는 박성한(유격수) 최지훈(중견수) 에레디아(좌익수) 김재환(지명타자) 전의산(1루수) 고명준(3루수) 안재연(2루수) 이지영(포수) 오시후(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김민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