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국산 암말 최강자를 가리는 승부가 시작된다. 첫 관문은 지난해 우승마 보령라이트퀸의 2연패 도전이다.
20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13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3)가 열린다. 국산 3세 이상 암말 16두가 1400m에서 맞붙는다. 경상남도지사배, 브리더스컵 퀸으로 이어지는 ‘퀸즈투어 FW’의 첫 무대다.
보령라이트퀸. 사진=한국마사회 보령라이트퀸(21전 4/3/4, 레이팅 95, 4세, 부마: 록밴드, 모마: 야호프레즈, 마주: 최원길, 조교사: 임금만, 기수: 정도윤) 지난해 이 대회 우승마로 2연패에 도전한다. 대상경주 10차례에서 모두 5위 이내에 들었다. 올해는 두 차례 준우승을 기록했고, 직전 경주에서는 5위에 머물렀다. 단·중장거리를 가리지 않는 꾸준함에 정도윤 기수와의 호흡이 변수다.
에이스하이. 사진=한국마사회 에이스하이(12전 5/5/0, 레이팅 86, 4세, 부마: 레볼루셔너리 모마: 모네플라잉, 마주: 투애니포, 조교사: 하무선, 기수: 이현종) 12경기에서 5승과 준우승 5회를 기록한 꾸준한 말이다. 1400m는 이번이 처음이다. 선두권 뒤에서 기회를 노리는 선입형인 만큼 초반 자리싸움이 중요하다.
글라디우스. 사진=한국마사회 글라디우스(24전 7/6/3, 레이팅 106, 5세, 부마: 보이즈앳토스코노, 모마: 사제불이, 마주: 김기종, 조교사: 강성오, 기수: 임기원) 레이팅 106으로 출전마 중 세 번째로 높다. 지난해 동아일보배 우승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했지만 직전 KNN배에서 추입으로 준우승하며 경쟁력을 보였다. 초반 경쟁이 치열해질 경우 후반 탄력이 강점이 될 수 있다.
라온포레스트. 사진=한국마사회 라온포레스트(33전 7/6/6, 레이팅 108, 6세, 부마: 한센, 모마: 라온나리, 마주: 라온랜드(주), 조교사: 이강서, 기수: 최범현) 출전마 중 최고령 그룹으로 풍부한 경험을 갖췄다. 직전 경주에서는 모래를 맞으며 고전했지만, 마체중은 회복세다. 최범현 기수가 약 9개월 만에 다시 기승한다. 베테랑의 경험이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