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사수들의 하트 세리머니 (도요타[일본]=연합뉴스) 윤동진 기자 = 28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사격 여자 25m 권총 단체전 시상식.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대표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래 왼쪽부터 양지인, 봉서린, 오예진. 2026.9.28 mon@yna.co.kr/2026-09-28 15:38:31/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한국이 권총 여자 25m에서 '격발 지연' 악재 속에 의미 있는 은메달을 획득했다.
봉서린·양지인·오예진이 나선 한국은 28일 일본 아이치현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 사격 여자 25m 권총 개인전 본선 겸 단체전에서 합계 1735점을 기록했다. 중국(1743점)을 기록한 중국에 이어 2위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전날 열린 완사에서 870점을 합작해 중국에 2점 앞선 1위였다. 하지만 급사가 진행된 이날,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나왔다.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을 획득했던 에이스 양지인이 21번째 발에서 격발 지연으로 0점을 받은 것.
이런 상황에서 '맏언니' 봉서린이 힘을 냈다. 16~20번째 발 모두 10점을 쏘다니, 마지막 10발도 97점을 기록해 292점을 쌓았다. 오예진도 579점을 쌓으며 양지인의 실수를 함께 만회했다. 양지인이 격발 지연을 하지 않았더라면 무난히 금메달을 획득했겠지만, 은메달도 값진 결과였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동메달) 2014 인천 대회(금메달) 2023 항저우 대회(동메달)에 이어 이 종목 단체전이 열린 4개 대회 연속 입상에 성공했다.
봉서린은 완사와 급사 합계 본선 581점을 기록하며 전체 7위로 개인전 결선 티켓도 거머쥐었다. 오예진은 10위, 양지인은 17위로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