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조지나의 모습. 사진=조지나 SNS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 캠프를 떠났다. 새 사령탑 조르제 제주스 감독과의 갈등설이 불거진 가운데 나온 결정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진행 중인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 캠프를 떠났다. 호날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포르투갈축구협회 회장과 대화한 뒤 훈련 캠프를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대표팀 감독의 기자회견 이후, 포르투갈축구협회 회장과 대화를 나눈 뒤 대표팀 훈련 캠프를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때가 되면 내가 떠난 이유에 대한 진실을 모든 포르투갈 국민에게 말하겠다”고 적었다.
이번 결정은 제주스 감독과의 갈등설이 불거진 직후 나왔다. 호날두는 지난달 27일 노르웨이와의 네이션스리그 경기에서 출전하지 않았고, 이후 이틀 동안 팀 훈련 대신 개인 훈련을 소화했다. 제주스 감독은 호날두가 훈련을 거부했다는 의혹은 부인했지만, 출전하지 못한 데 대해 호날두가 불만을 품었다는 점은 인정했다.
마지막 월드컵을 마친 뒤 눈물을 보인 호날두.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제주스 감독은 덴마크전에서도 호날두를 선발로 기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포르투갈축구협회는 호날두의 훈련 캠프 이탈을 확인하면서도 남은 선수들과 예정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호날두의 대표팀 은퇴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호날두는 지난여름 이번 시즌이 자신의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이번 메시지에서도 대표팀 은퇴를 직접 선언하지는 않았다.
41세 호날두는 포르투갈 대표팀 최다 출전(234경기)과 최다 득점(146골)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