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미미 '방긋' (진천=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가 9일 충북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 공개 훈련에서 미소짓고 있다. 2026.9.9 ksm7976@yna.co.kr/2026-09-09 16:11:47/ 일본에서 태극기를 달았다. 이제는 일본에서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허미미(경북체육회)가 특별한 무대로 향한다.
허미미는 1일 일본 나고야 아이치 인터내셔널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57㎏급에 출전한다. 생애 첫 아시안게임이다.
허미미에게 이번 대회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재일교포인 허미미는 일본 국적을 갖고 선수 생활을 시작했지만, 2021년 세상을 떠난 할머니의 유언을 계기로 한국 국적을 택했다.
태극기를 단 뒤 첫 올림픽이었던 2024 파리 대회에서는 일을 냈다. 개인전 은메달을 따냈고 단체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한국 유도의 새로운 간판으로 떠올랐다.
연습하는 허미미 (진천=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유도 국가대표 허미미가 9일 충북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 공개 훈련에서 연습하고 있다. 2026.9.9 ksm7976@yna.co.kr/2026-09-09 14:54:28/ 이번에는 자신의 뿌리가 있는 일본에서 아시안게임에 나선다. 익숙한 곳이지만 태극기를 달고 서는 무대라는 점에서 부담도 있다.
허미미는 대회를 앞두고 “일본에서 대회가 열리니까 조금 더 긴장된다. 부담되기도 하지만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일본에서 한국 유도의 미래를 보여주려는 허미미다. 파리에서 시상대에 섰던 그는 이번에는 나고야에서 가장 높은 곳을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