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5차전에서 홈런을 때려내는 호세 라미레스. [UPI=연합뉴스]
호세 라미레스(34·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기술적인 타격으로 팀의 챔피언십 시리즈(CS) 진출을 이끌었다.
클리블랜드는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5차전을 2-0으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CS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클리블랜드는 5전 3승제 포스트시즌 시리즈에서 첫 두 경기를 모두 패한 뒤 역전승을 거둔 11번째 팀'이라고 밝혔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5전 3승제) 5차전에서 홈런을 기록한 라미레스. [UPI=연합뉴스]
두 팀의 희비는 홈런 한 방으로 갈렸다. 클리블랜드는 0-0으로 맞선 4회 말 무사 1루에서 라미레스가 결승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화이트삭스 선발 션 버크의 너클 커브를 잡아당겨 비거리 348피트(106m) 장타로 연결한 것. 스트라이크존을 벗어난 볼이었지만 콘택트 능력이 돋보였다. MLB 기록 전문가인 사라 랭스에 따르면, 라미레스는 지면에서 0.74피트(0.22m) 높이의 공을 타격했다. MLB닷컴은 '이는 포스트시즌을 포함해 라미레스의 커리어에서 홈런을 친 공 중 가장 낮은 위치였을 뿐만 아니라, 투구 추적 시스템이 도입된 2008년 이후 MLB 포스트시즌에서 누구도 홈런을 친 적 없는 가장 낮은 위치의 공'이었다고 전했다.
2013년 데뷔한 라미레스는 클리블랜드에서만 14번째 시즌을 소화 중인 '원클럽맨'이다. 올해 정규시즌 성적은 타율 0.235 12홈런 53타점. 부진에 부상까지 겹쳐 부침을 보였으나 포스트시즌 임팩트는 강력하다. 팀 동료 조 아델은 "그는 정말 특별한 선수"라며 "이 팀의 심장이고, 클리블랜드의 심장이다.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MLB ALDS Cleveland Guardians fans celebrate after Jose Ramirez hit a two-run home run against the Chicago White Sox in the fourth inning of an MLB American League Division Series at Progressive Field in Cleveland, Ohio, on Saturday, October 10, 2026. Photo by Aaron Josefczyk/UPI
한편, 클리블랜드의 ALCS 상대는 탬파베이 레이스다. 시즌 상대 전적은 1승 5패로 클리블랜드의 열세. 두 팀의 시리즈 1차전은 오는 13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