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2차전에서 3회를 버티지 못한 야마모토. [AP=연합뉴스]
포스트시즌(PS)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던 일본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LA 다저스)가 무너졌다.
야마모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2차전에 선발 등판, 2와 3분의 2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투구 수 75개(스트라이크 46개). 2-3으로 뒤진 3회 2사 1·2루에서 알렉스 베시아와 교체돼 강판당했다.
NLCS Dodgers Brewers Baseball Los Angeles Dodgers pitcher Yoshinobu Yamamoto warms up prior to Game 2 of baseball's National League Championship Series between the Milwaukee Brewers and the Los Angeles Dodgers, Monday, Oct. 12, 2026, in Milwaukee. (AP Photo/Abbie Parr)
야마모토는 PS 통산 평균자책점이 2.14에 불과하다. 최근 PS 5번의 등판에서는 평균자책점 1.07로 압도적이었다. 올 시즌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3차전에 선발로 나서서 7이닝 1실점 쾌투했다. 하지만 밀워키전 투구 내용은 예상과 달랐다. 1-0으로 앞선 1회 말 1사 후 브라이스 투랑의 안타와 윌리암 콘트레라스의 적시 2루타로 실점했다. 2회 말을 삼자범퇴로 막아내 궤도에 오르는 듯했으나 3회를 버티지 못했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선두타자 데이비드 해밀턴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한 것이 화근이었다. 후속 타자 잭슨 추리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해밀턴의 도루로 1사 2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투랑에게 볼넷을 내주며 주자가 쌓였다. 콘트레라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리는 듯했지만, 제이크 바우어와 12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볼넷을 허용하며 2사 만루에 몰렸다. 결국 크리스티안 옐리치에게 2타점 역전 적시타를 맞은 야마모토는 아쉬움을 남긴 채 마운드를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