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정성숙 감독 (진천=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유도 국가대표 정성숙 감독이 9일 충북 진천군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유도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9.9 ksm7976@yna.co.kr/2026-09-09 11:28:09/ 정성숙 유도대표팀 총감독이 선수 관리 부실 논란에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한유도회 관계자는 13일 “정성숙 총감독이 일련의 일에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전했다”며 “공식 사임서를 제출하면 관련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했다.
유도대표팀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부실한 선수 관리로 도마 위에 올랐다.
특히 여자 48㎏급에 나설 예정이었던 정수진(용인대)이 경기 당일 무작위 계체 대상에 오른 걸 인지하지 못하고 음식 섭취를 권해 실격 처분을 받게 했다.
지난 4일 정수진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폭로하면서 이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그는 “이 일이 일어난 이후 지도자 선생님께서는 미안하다며 저한테 할 말이 없으시다며 한국 돌아가면 본인들이 책임지겠다라는 말만 남기신 채 남은 선수들을 지도하기 바쁘셨고, 저 또한 저로 인해 남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하여 힘들게 기다릴 수밖에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뿐만 아니었다. 최근에는 일부 선수가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아제르바이잔으로 이동하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환승 항공편을 타지 못해 수 시간 대기하는 촌극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