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교환과 한지민. 사진=CJ ENM 제공 영화 ‘태풍’(가제)이 주요 캐스팅을 확정하고 촬영에 돌입했다.
14일 배급사 CJ ENM에 따르면 영화 ‘태풍’이 구교환, 한지민, 오정세, 한선화, 김응수, 오민애, 김요한, 최지수의 출연을 확정하고 이달 크랭크인했다.
‘태풍’(가제)은 헤어지길 결심한 진모(구교환)와 재이(한지민)가 고향 친척 결혼식에서 초대형 태풍을 만나 겪게 되는 속 터지는 재난탈출코미디이다.
구교환이 맡은 진모는 지방 소도시 출신으로 S대를 나와 대기업에 입사한 개천용이지만 정작 지금은 만년 대리를 못 벗어나고 있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한지민은 남편 진모의 아내 재이를 맡았다. 재이는 출판사에서 인정받는 인재였으나 결혼 후 일과 육아를 양립할 수 없다는 판단에 과감히 퇴사를 결정하고 유튜버로 전향을 꿈꾸는 똑 부러지고 당찬 인물이다. 재난 상황마다 ‘생활 꿀팁 채널’의 노하우로 돌파구를 찾아내며 기지를 발휘한다.
오정세는 이들 부부의 친구 상혁을 맡는다. 상혁은 진모의 고향 친구이자 119 구조 대원으로 재난 상황에 빠진 부부를 구하기 위해 용감히 몸을 던졌지만, 함께 고립돼 버리는 인물이다.
여기에 펜션 주인 로즈 역은 한선화가 맡았다. 태풍이 와도 숙박 할인은 절대해주지 않는 깍쟁이지만, 타이타닉 같은 사랑을 꿈꾸는 로맨티시스트다.
김응수와 오민애는 캠핑카로 전국을 도는 48년 차 짝꿍 현덕과 필자로 합류했다.
김요한과 최지수는 결혼을 앞두고 있는 커플로, 재난 상황 속에서 진모와 재이를 만나는 대한과 차영으로 호흡을 맞춘다.
각본과 연출은 영화 ‘비스트’, ‘방황하는 칼날’의 이정호 감독이 맡았다. ‘태풍’(가제)은 내년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