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도쿄스포츠의 인터넷판 히가시스포웹은 '새로운 감독이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보강 대상은 점차 좁혀지고 있는 듯하다.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이번 오프시즌, 국내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보유한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주전 선수 3명에 대한 영입 조사를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우선 목표로 삼은 선수는 투수 도코다 히로키(31)이다. 그가 FA를 선언할 경우, 4년 총액 12억엔(102억원) 규모의 대형 계약을 준비해 경쟁에 나설 태세'라고 15일 밝혔다.
도코다는 2017년 데뷔부터 히로시마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올 시즌에는 23경기에 등판, 8승 6패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일본 프로야구(NPB) 통산 성적은 65승 59패 평균자책점 2.96. 히가시스포웹은 '믿을 수 있는 왼손 선발 투수를 원하는 요미우리에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요미우리의 관심을 받는 히로시마 주축 사카쿠라(왼쪽)와 모리시타. 모리시타 개인 SNS 캡처
올 시즌 NPB 센트럴리그 2위로 포스트시즌에 오른 요미우리는 가을야구 첫 관문인 클라이맥스시리즈 퍼스트 스테이지에서 센트럴리그 3위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 2전 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 이후 대대적인 코칭스태프 개편을 비롯한 선수단 재정비에 나선 상황. 14일에는 이승엽 1군 타격 코치의 퇴단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관심사 중 하나는 외부 전력 수혈 여부다.
히로시마에서 FA로 풀릴 예정인 투수 모리시타 마사토, 포수 사카쿠라 쇼고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는 등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히가시스포웹은 '이닝을 잘 소화해 내는 왼손 투수(도코다)를 영입한다면, 새로운 체제를 위한 큰 순풍이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