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포스트는 15일(한국시간) LA 다저스 포수 윌 스미스의 득녀 소식을 전했다. 2022년 첫째 딸 샬럿, 2024년 둘째 딸 레이턴에 이어 셋째딸 카터를 품에 안은 스미스는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3차전 포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스미스는 다저스 대표 안방마님이지만 올해 포스트시즌(PS) 슬럼프가 심각하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경기 타율이 0.063(16타수 1안타)에 머물렀다. NLCS 첫 두 경기에선 7타수 무안타. 시즌 PS 23타수 1안타 빈타에 허덕이고 있다.
LA 다저스 간판 포수지만 올해 가을야구 부진에 빠진 윌 스미스. [AFP=연합뉴스]
특히 스미스는 NLCS 2차전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당시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ABS 챌린지를 요청하지 않은 가운데, 스트라이크존에 걸친 공이 볼로 판정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야마모토가 크게 흔들리면서 해당 장면도 다시 주목받았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경기 후 스미스가 ABS 챌린지를 하지 않은 '1구'에 대해 분노(憤り)를 보였다'며 '원래 스미스는 챌린지의 명수로 알려졌지만, 이번 포스트시즌 타석에서 극심한 부진에 빠져 신중한 태도가 역효과를 낳은 꼴이 되었다'고 밝혔다.
뉴욕포스트는 '카라의 출산 타이밍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아기가 NLCS 2차전과 3차전 사이의 짧은 휴식 기간에 태어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며 '만약 다저스가 (2전) 2패 열세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스미스는 3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출전하는 대신 갓 태어난 아이와 함께 집에서 경기를 시청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NLCS 2차전에서 호흡한 야마모토와 스미스. [AP=연합뉴스]
한편, NLCS 첫 두 경기를 모두 패한 다저스는 이날 홈에서 3차전을 치른다.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카일 터커(우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 오타니 쇼헤이 (지명타자) 스미스(포수) 미겔 로하스(3루수) 토미 에드먼(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사이영상 출신 블레이크 스넬이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