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X’ 김지원이 장승조가 감춰온 섬뜩한 이면을 마주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 4회에서는 계수정(김지원)이 구서대병원에 새롭게 부임한 외과의 나대일(장승조)의 완벽한 겉모습 뒤 추악한 민낯을 열어젖히는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장희숙(이정은)은 계수정을 밀려나게 한 나대일을 두고 “어디서 손에 구린내 나는 놈을 끌고 왔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반면 나대일은 계수정을 향해 유별난 관심을 보였다.
이 가운데 제약회사 과장인 환자 권충현(오정택)의 담낭염 수술을 두고 계수정과 나대일이 신경전을 벌이게 됐다. 권충현은 군복무 시절 나대일에게 응급 수술을 받고 살아났기에 이번에도 그에게 받고 싶어 한다.
그러나 계수정은 권충현의 복부 CT 사진을 보다가 간에서 수상한 흔적을 발견한 후, 나대일에게 개복 수술을 해서 의심 부위를 확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나대일은 과거 수술 부위의 단순 유착일 뿐이라면서 복강경 수술을 고수했다.
계수정의 예상처럼 수술일을 3일 앞두고 권충현이 갑자기 쓰러졌다. 그러나 계수정을 제외한 모든 의사들이 또 다른 교통사고 응급 수술에 동원된 후였고, 주치의 나대일은 목련회와의 식사 자리에 참석해 부재중인 가운데 계수정이 권충현의 수술을 집도했다.
수술 중 계수정은 과거 나대일이 수술을 했던 권충현의 간에서 누군가 새겨둔 것으로 보이는 ‘D.N’이라는 이니셜을 발견했다. 오랜 시간 가려져 있던 나대일의 추악한 민낯을 열어젖힌 계수정이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닥터X’ 시청률도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4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8.5%를 기록하며 직전회 대비 3.4%포인트 치솟았다.
20% 돌파를 앞둔 ‘닥터X’는 매주 금, 토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