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미미미누 (사진=스튜디오오버랩 제공)
크리에이터 미미미누가 가수 서인영과의 방송 호흡을 이야기했다.
지난 22일 서울 마포구 한 스튜디오에서는 티캐스트 E채널 예능 ‘서인영의 유행꼰대’ MC 미미미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미미미누는 “처음엔 ‘왜 나일까?’ 싶었지만 제작진과 미팅하고 나니, 내가 시청자와 인영 누님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이다 보니 생소하지 않겠다 싶었다”며 “나의 이미지와 활동 저변을 넓힐 수 있단 생각도 들었고, 다양한 분야의 이슈를 체크하는 것은 원래 좋아했기에 잘 맞을 것 같았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유행꼰대’라는 제목처럼 미미미누가 소개한 최근의 트렌드에 서인영이 가감없이 반응하며 때론 ‘꼰대’력도 폭발시켜 재미를 주는 방송이다.
미미미누는 “인영 누님을 학창 시절 ‘우리 결혼했어요’ 같은 대중적인 프로그램으로 봐왔고, 최근엔 ‘개과천선’ 채널의 파급력도 느꼈다.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었다”며 “나의 캐릭터를 파악해서 내가 진행을 잘할 수 있도록 치고 빠져주셔서 베테랑의 면모를 느꼈다. 또 안 친하다가도 중요할 때 합이 잘 맞는 남매 케미도 있었다”고 말했다.
서인영의 ‘원조 트렌드세터’ 면모를 느끼는 순간도 있었다. 미미미누는 “시대가 변해도 본인의 생각과 감정을 가장 솔직하게 표출하는 게 진짜 트렌드세터의 면모라고 생각한다”며 “유행을 만들었던 분이기에, 지금의 유행에 대해서도 재단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 ‘꼰대’에서 ‘유행’으로 넘어가려 하기보단 자신의 기준으로 판단하는 편”이라고 치켜세웠다.
기성 방송계에선 서인영 보다 후배인 미미미누는 입시·교육 콘텐츠를 중심으로 활동해 구독자 202만 명을 보유한 채널을 운영 중인 8년차 크리에이터다. 유튜브 생태계에선 올해 ‘개과천선’ 채널을 개설한 서인영보다 선배인 것.
유튜브에서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서인영이 견제되지 않을까. 미미미누는 “누님 자체가 콘텐츠다. 날것이 트렌드인 시대에서 너무나 잘 할 수 있는 크리에이터다”라며 “유튜브는 무한 경쟁이기도 하지만 입시 인강 시장과 달리 ‘무한 상생’이기도 하다. 서로가 서로를 차용하고 배우고 컬래버레이션도 한다. 나도 누님과 어떻게 하면 같이 할 수 있을까 생각 중”이라고 웃었다.
한편 ‘서인영의 유행꼰대’는 ‘원조 트렌드세터’ 서인영과 ‘MZ 트렌드 분석가’ 미미미누가 빠르게 변화하는 요즘 유행을 두고 썰전을 펼치는 토크쇼로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