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최형우(왼쪽)와 구자욱. 사진=구단 제공 삼성 라이온즈 베테랑 타자 최형우가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삼성은 2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PO 1차전에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구자욱(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강민호(포수)-박승규(좌익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류지혁(2루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내놓았다.
시즌 막판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던 구자욱이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반면 현역 최고령 타자 베테랑 최형우는 선발 출장 명단에서 제외됐다. 최형우는 올해 KIA전 타율 0.190에 머무르고 있다. 대신 박승규가 좌익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박진만 삼성 감독. 사진=연합뉴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구자욱의 몸 상태에 따라 라인업에 변동이 생겼다"며 "(지명타자) 구자욱이 타선에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크다. 단기전이어서 수비의 중요성을 고려해 최형우를 대신해 박승규를 내보냈다"고 설명했다. 구자욱의 빈자리에 최형우가 좌익수로 투입될 경우 수비 약화를 고려한 결정이다. 최형우는 올 시즌 주로 지명타자로 활약했고, 좌익수로 43인을 소화한 것이 전부다.
다만 최형우는 포스트시즌(PS) 통산 58경기에 출장한 큰 경기 경험이 강점이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반 최형우의 활용법에 대해 "상황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 팀이 끌려가는 상황이라면 (대타) 한 타석으로 아깝지 않은가"라며 외야 수비를 맡길 가능성도 언급했다. 반면 팀이 앞선 상황이라면 한 타석 대타로만 활용할 심산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