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2차전 9회 초 얀디 디아즈가 체크스윙 관련 판정에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Oct 24, 2026; Milwaukee, Wisconsin, USA; Tampa Bay Rays designated hitter Yandy Diaz (2) reacts after striking out on a checked swing against Milwaukee Brewers pitcher Aaron Ashby (26) and catcher William Contreras (24) to end the game during the ninth inning in game two of the 2026 World Series at American Family Field. Mandatory Credit: Matt Marton-Imagn Images/2026-10-25 13:07:26/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5일(한국시간)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탬파베이 레이스의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2차전 9회 초. 아웃카운트 2개가 채워졌지만, 주자를 3루에 두고 나선 탬파베이 간판타자 얀디 디아즈는 얼어붙고 말았다. 풀카운트에서 몸쪽(우타자 기준) 낮게 파고든 투수 애런 애쉬비의 커브에 배트를 내다가 멈췄지만, 그대로 스윙이 인정된 것. 오른손을 든 제임스 호이 1루심 표정은 단호했다.
디아즈는 그라운드를 등지지 못했고, 팀 동료들이 나와서야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디아즈의 아웃으로 밀워키의 5-4 승리가 확정됐다. 탬파베이는 1차전에 이어 2연패. 창단 첫 월드시리즈 제패 확률이 크게 낮아졌다.
육안으로는 호이 주심의 오심으로 보였다. 홈플레이트 앞면 수평선을 넘어가면 스윙으로 인정되는 KBO리그의 규정을 적용해도 '노스윙'으로 보였다. 심지어 2024년부터 마이너리그에서 적용하고 있는 기준은 KBO리그의 90도에 45도를 더한 수준이다.
이 상황을 두고 미국 매체들도 들끓었다. NBC 뉴스, 뉴스위크 등 다수 매체가 이 상황을 다뤘다. 하지만 대부분 오심 지적이 아닌, 체크스윙이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기에, 심판 재량으로 결정될 수밖에 없는 문제라고 했다. 야후 스포츠 한 기사도 "야구에서 볼 수 있는 가장 까다로운 판정"이라고 밝혔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중계 해설자로 유명한 조 데이비스는 “올해 처음으로 ABS를 도입해 볼과 스트라이크를 정확하게 판정하게 됐다. 이제는 체크스윙도 정확하게 판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라고 주장했고, 매체 더 스포팅 뉴스 역시 마이너리그에서 적용하고 있는 체크스윙 판독 기준으로는 스윙이 아니었다고 밝혔다.
판정 직후 납득하지 못했던 디아즈는 결국 "그 순간에는 동의하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다"라고 밝혔다. ABS조차 '챌린지'로 진행하는 MLB에서 체크스윙 판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