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하 감독. 사진=프로축구연맹
포항 스틸러스가 가시마 앤틀러스(일본)를 상대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박태하 포항 감독은 27일 일본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가시마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가시마는 공수 양면에서 조직력이 뛰어난 좋은 팀이다. 원정 경기가 쉽지 않겠지만,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은 28일 오후 7시 일본 이바라키현의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가시마와의 2026~27시즌 ACLE 리그 스테이지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1차전에서 베이징 궈안(중국)에 1-3 패배, 2차전에서 조호르 다룰 탁짐(말레이시아)에 0-2로 졌던 포항은 가시마 원정에서 대회 첫 승을 노린다.
박태하 감독은 “가시마전을 철저히 분석하고 준비했다. 구체적인 전략을 지금 밝히기는 어렵지만, 경기를 보면 우리가 어떤 준비를 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니시야 켄토. 사진=프로축구연맹
함께 참석한 니시야 켄토도 승리를 다짐했다. 그는 “상당히 터프한 승부가 될 것 같지만, 우리에게도 충분히 기회가 있다.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니시야는 2024시즌 사간도스 소속으로 이 경기장에서 J리그1 데뷔전을 치렀지만, 당시 가시마에 0-3으로 졌다. 그는 “상대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용기 있게 경기한다면 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축구의 빠른 경기 템포에 대해서는 K리그의 강점을 앞세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니시야는 “K리그 특유의 간결한 플레이가 오히려 우리의 무기가 될 수 있다. 이를 잘 살린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