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서포터즈.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선두 수원 삼성이 이번 주말 K리그1 자동 승격과 K리그2 우승을 동시에 확정 짓는 '장밋빛 시나리오'를 완성하려 한다.
7~8일 펼쳐지는 K리그2 32라운드를 앞두고 수원은 19승 6무 4패(승점 63)로 독주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그 뒤를 수원FC(승점 57)가 승점 6 차로 2위를 추격하고 있으며, 서울 이랜드(승점 54), 대구FC(승점 53), 부산 아이파크(승점 48), 화성FC(승점 45) 등이 준플레이오프(PO) 티켓이 걸린 3~6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수원의 1부리그 승격 매직넘버는 '승점 1'이다. 3위 이랜드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기더라도 수원이 승점 1만 더 보태면 최소 2위를 확보해 자동 승격권을 챙긴다. 이 경우 2023시즌 최하위로 강등당했던 수원은 3년간의 K리그2 생활을 끝내고 4년 만에 1부 무대로 복귀하게 된다.
빠르면 7일 경기 결과에 따라 1부 승격이 판가름 난다. 3위 이랜드가 8일 전남 드래곤즈와 비기거나 패할 경우, 수원은 경기를 치르기도 전에 최소 2위를 확정 짓는다. 나아가 8일 K리그2 조기 우승 축포까지 쏠 수 있다. 7일 2위 수원FC가 경남FC를 꺾지 못하고, 수원이 8일 용인FC를 제압하면 잔여 일정과 관계없이 K리그2 정상에 등극한다.
한편 2027시즌부터 K리그1 참가 팀이 12개에서 14개로 확대됨에 따라 올 시즌 승격 싸움은 어느 때보다 치열하다. 상위 2개 팀의 자동 승격 외에도 PO를 통한 추가 승격이 열려 있으며, 김천 상무의 연고지 협약 종료 변수까지 더해져 최대 4개 팀까지 1부 진출이 가능하다.
현재 2위 수원FC는 한 시즌 만의 1부 복귀를 노리고 있지만 3위 이랜드(승점 차 3), 4위 대구(승점 차 4)의 턱밑 추격을 받고 있다. PO 마지노선인 6위 다툼에서는 5위 부산을 필두로 화성, 충남아산(승점 42)이 막판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오는 29일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예정된 부산과 충남아산의 맞대결이 6위 싸움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