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트윌란 조규성. 사진 EPA=연합뉴스
조규성과 홍현석이 출전한 미트윌란(덴마크)이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UECL) 무대에서 안방 대패의 굴욕을 맛봤다.
미트윌란은 6일(한국시간)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네덜란드)와의 2026~2027 UECL 리그 페이즈 3차전 홈경기에서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1대 6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미트윌란은 1차전 에그나티아전(1대 1 무), 2차전 신트트라위던전(0대 1 패)에 이어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승점 1)의 부진에 빠졌다.
이날 조규성은 프라이데이 에팀과 함께 투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하며 미트윌란 구단 통산 1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전반 9분 아약스의 톨루 아로코다레에게 선제골을 내준 미트윌란은 전반 28분 에팀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전반 43분 미드필더 키엘 베티엔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흐름이 급격히 기울었다. 전반 동안 슈팅 1개, 키패스 1개에 그친 조규성은 수적 열세에 따른 전술적 교체로 후반 시작과 함께 그라운드를 벗어났다.
10명으로 뛴 미트윌란은 후반에만 내리 5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벤치에서 대기하던 홍현석이 후반 23분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팀의 대패를 막지 못했다. 홈 6실점 완패는 미트윌란 구단 역사상 가장 큰 격차의 안방 패배로 기록됐다.
한편,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의 신예 공격수 김예건은 인테르 클루브 디에스칼데스과의 UECL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해 유럽대항전 데뷔전을 치렀다. 김예건은 전반 35분 알렉산다르 카타이의 골을 도왔으나, VAR 판독 결과 카타이의 파울이 선언되어 골 취소와 함께 레드카드가 나와 데뷔 첫 공격포인트를 놓쳤다. 즈베즈다는 후반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2대 1 역전승을 거두며 첫 승(1승 1무 1패)을 올렸다.
유로파리그(UEL) 무대에서는 오현규가 선발 출격한 베식타시(튀르키예)가 셀틱(스코틀랜드)과의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2대 3으로 역전패하며 대회 첫 승점 드롭(2승 1무 1패)을 기록했다. 셀틱의 양현준은 햄스트링 부상 여파로 결장해 기대를 모았던 '코리언 더비'는 성사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