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FC 손흥민. AFP=연합뉴스 손흥민(LAFC)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지 못했다.
LAFC는 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열린 2026시즌 MLS 정규리그 최종전인 34라운드 경기에서 시애틀에 1-2로 졌다.
LAFC가 24차례 슈팅을 시도하며 시애틀 골문을 두드렸지만 결정력이 아쉬웠다. 유효 슈팅 8개 중 골로 연결된 건 하나뿐이었다. 반면 시애틀은 5차례 슈팅 가운데 3개를 유효 슈팅으로 만들었고, 이 중 두 차례 득점에 성공하며 효율적인 공격을 선보였다.
이미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한 LAFC는 최근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 빠지며 12승 11무 11패, 승점 47로 서부 콘퍼런스 6위에 자리했다.
이날 손흥민에게는 구단 역사를 새로 쓸 기회가 걸려 있었다. 올 시즌 리그에서 15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2019년 카를로스 벨라가 세운 LAFC 구단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그라운드를 지켰으나, 공격 포인트 없이 정규리그를 7골 15도움으로 마쳤다.
시애틀의 김기희도 선발 출전해 손흥민과 맞대결을 펼쳤다. 지난 8월 말 이후 약 두 달 만에 리그 경기에 선발로 나선 김기희는 잭슨 레이전과 포백 수비진의 중앙을 책임졌다. 경기 끝까지 그라운드를 지킨 그는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기희는 부상 여파 등으로 올 시즌 MLS 정규리그 출전은 9경기에 그쳤다.
시애틀은 이날 승리로 승점 46을 쌓아 서부 콘퍼런스 8위에 올랐다. 정규리그를 8위로 마친 시애틀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해 PO 진출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