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온탕 오갔던 18홀... 임성재, 마스터스 사흘 연속 상위권 유지
일간스포츠

입력 2022.04.10 13:36

김지한 기자

우즈는 4퍼트 등 부진한 경기력, 공동 41위
세계 1위 셰플러 선두, 김시우는 공동 18위

임성재 [AP=연합뉴스]

임성재 [AP=연합뉴스]

 
 임성재(24)가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사흘 연속 상위권을 이어갔다. 초반 힘겨운 모습이었지만 중반 이후 회복에 성공했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냉온탕을 오갔다. 7번 홀까지 버디 없이 더블 보기 1개, 보기 2개를 기록해 타수를 잃던 그는 8번 홀(파5) 이후 버디만 5개를 잡아내면서 1타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1~3라운드 합계 4언더파를 기록한 그는 선두 스코티 셰플러(미국·9언더파)에 5타 뒤진 단독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대회 첫날 단독 선두, 둘째날 공동 2위에 이어 사흘 연속 선두권에 올랐다.
 
임성재는 초반 난조를 보였다. 1번 홀(파4)부터 더블 보기를 적어냈다. 이어 5번, 6번 홀 연속 보기로 4타를 잃고 있었다. 그러나 8번 홀(파5)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2.5m 쉽지 않은 버디 퍼트를 깔끔하게 성공시키고 반등했다. 이어 10번 홀(파4)에서 1.5m 버디 퍼트를 성공한 그는 12번 홀(파3), 15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해 타수를 만회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17번 홀(파4)에서 4m 버디 퍼트까지 성공시켜 타수를 줄이는데 성공했다.
 
골프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는 버디 6개, 보기 5개로 1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경쟁자도 만만치 않다. 이번 시즌 2승을 거둔 캐머런 스미스(호주)가 4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선두에 3타 차 2위로 올라섰다. 임성재에 이어 셰인 라우리(아일랜드), 찰 슈워츨(남아프리카공화국)이 공동 4위(2언더파)에 자리했다.
 
김시우(27)는 이날 이글 1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로 1타를 잃었다. 특히 18번 홀(파4) 더블 보기가 뼈아팠다. 합계 3오버파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18위에 자리했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 버디는 3개에 그친 반면, 보기 5개, 더블 보기 2개로 6타를 잃었다. 10위권을 바라보던 우즈는 합계 7오버파 공동 41위로 크게 밀려났다. 6오버파 78타는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93라운드를 치르는 동안 기록한 최악의 18홀 스코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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