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배용준과 박수진은 지난해 연말 서울을 방문해 모처럼 가족, 친지, 동료들과 만나 회포를 풀었다. 아들, 딸과 일시 귀국한 부부는 조만간 다시 하와이로 떠난다.
이들의 한 측근은 일간스포츠에 “배용준 가족이 약 6개월 만에 한국을 방문해 가족들과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다”고 귀띔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5월 한국 생활을 일부 정리하고 하와이로 이민을 떠났다. 부부는 자녀의 양육을 위해 하와이를 새로운 터전으로 잡은 것으로 알려진다.
하와이는 배용준과 박수진 부부에게 제2의 고향과도 같다. 배용준이 과거 하와이에서 카페를 운영한 적이 있고, 2016년 하와이 고급 휴양지에서 신혼 생활을 즐기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인연이 깊다.
그런가 하면 배용준은 지난해 11월 연예계 은퇴설이 돌며 다시금 화제를 모았다. 배용준이 20년간 팬들과 소통 창구로 사용하던 공식 홈페이지가 매물로 나오면서 은퇴설이 제기됐다. 그러나 알고 보니 배용준 측이 직접 홈페이지를 내놓은 것이 아닌, 도메인 갱신을 따로 신청하지 않아 자동적으로 관리 회사의 메시지가 뜬 것으로 확인됐다.
배용준은 지난 2011년 드라마 ‘드림하이’ 특별출연과 교양 프로그램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을 마지막으로 방송에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2007년 드라마 ‘태왕사신기’가 그의 마지막 주연작이다. 아내 박수진 또한 지난해 화보 촬영 이후 별다른 활동이 없다. 키이스트의 소속 배우로는 여전히 이름이 올려져 있는 상태다.
한편 배용준과 박수진은 소속사 선후배에서 연인으로 발전, 2015년 백년가약을 맺고, 두 아이의 부모로 행복한 가정 생활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