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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FA대어' 한동철 PD, 日 100억대 제작비 예능 제안 거절

'FA 대어' 한동철 PD가 100억대 제작비 러브콜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동철 PD가 YG엔터테인먼트와 재 계약하지 않기로 합의하고 FA시장에 나온 이후 한동철 PD 거취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중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까지 러브콜이 이어 지고 있는 상황. 서바이벌 음악 예능에 큰 획은 그은 한동철 PD의 앞으로의 행보가 관심사로 떠오른 가운데 일본 유명 대형 기획사에서 100억대 제작비의 프로그램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유명 대형 기획사에서 한동철 PD에게 100억대 러브콜과 함께 일본에서의 프로그램 제작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동철 PD는 국내에서 프로그램 제작을 준비중에 있어 거절 했다"고 귀띔했다. 한동철 PD가 100억대 제안까지 거절하면서 준비 중인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한동철 PD는 1998년 엠넷에 입사해 ‘프로듀스101’,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등을 기획, 연출하며 힙합의 대중화는 물론 음악 예능 프로의 독보적인 연출가로 자신만의 브랜드를 구축하며 국장 자리까지 올랐고 2017년 CJ ENM을 떠나 YG엔터테인먼트를 택하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0.28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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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해피 크리스마스, 결국 외화가 웃었다(종합)

크리스마스 연휴, 관객들의 선택은 외화였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이브였던 24일, 그리고 당일이었던 25일 박스오피스 1위는 모두 '아쿠아맨(제임스 완 감독)'이 차지했다.'아쿠아맨'은 24일 34만3776명, 25일 50만7959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10만1813명을 기록, 200만 고지를 넘는데 성공했다. 특히 '아쿠아맨'은 25일 개봉한 신작 '범블비(트래비스 나이트 감독)'의 등판에도 1위 자리를 지켜내면서 연말 최종 승자임을 다시금 확인시켰다.'범블비'는 오프닝스코어 44만1902명을 동원, 53만877명을 누적하며 2위 출발을 알렸다. 실관람객 평가는 '범블비'에 비해 '아쿠아맨'이 높은 상황이라 '아쿠아맨'이 펼칠 흥행 레이스에 대한 기대가 더 크다.한국 영화는 뒤죽박죽, 좀처럼 안정적인 자리를 찾지 못한 채 외화에 휘둘려 아쉬움을 자아냈다.'마약왕'은 24일까지 2위 자리를 굳건히 하며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웠지만 25일에는 3위로 떨어지고 말았다. '마약왕'은 24일 19만1139명, 25일 20만9247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61만721명을 나타냈다. 청소년관람불가 핸디캡을 갖고 한국영화 흥행 1위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모습은 꽤 대견하다.더 안쓰러운 작품은 '스윙키즈(강형철 감독)'다. '스윙키즈'는 24일과 25일 모두 4위를 차지했다. 특히 24일에는 두 달 전 개봉한 '보헤미안 랩소디(브라이언 싱어 감독)'에도 밀려 탄식을 쏟아지게 했다. '스윙키즈'는 24일 11만4277명, 25일 14만4832명을 극장으러 불러 들였다. 여전히 100만 명을 넘지 못한 채 92만337명을 누적 중이다.'마약왕'과 '스윙키즈' 모두 100억대 이상의 제작비가 투자된 작품. 손익분기점이 높아 1월까지는 관객 유치 작전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2018년 내내 관객들의 기대에 못미친 결과를 내놓아야만 했던 한국 영화는 마지막으로 'PMC: 더 벙커(김병우 감독)' 카드에 희망을 건다. '더 테러 라이브' 팀과 하정우 이선균이 의기투합한 'PMC: 더 벙커'는 높아지기만 하는 외화의 기세를 조금이라도 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2.2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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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완벽한타인·보헤미안랩소디' 영화다운 영화의 힘

11월 극장가를 점령한 두 편의 영화와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 받으면 승승장구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개봉한 '완벽한 타인(이재규 감독)'과 '보헤미안 랩소디'는 나란히 박스오피스 1, 2위를 차지, 관객들의 관심과 애정을 한 몸에 받고 있다. 2일부터 4일까지 주말 3일간 '완벽한 타인'은 117만3213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66만4658명을 기록했다. 손익분기점은 180만 명으로 제작비까지 알뜰하게 투자 된 작품. 100억대 대작들이 줄줄이 흥행 실패를 맞이하는 상황에서 '완벽한 타인'은 한국 영화계에 숨구멍이 돼 주고 있다. '완벽한 타인'은 완벽해 보이는 커플 모임에서 한정된 시간 동안 휴대폰으로 오는 전화·문자메시지·카톡을 강제로 공개해야 하는 게임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네 친구와 세 명의 와이프, 그리고 세 부부와 한 명의 친구라는 인물 설정을 바탕으로 '휴대폰 잠금해제' 소재를 신선하게 다뤘다. 특히 '완벽한 타인'은 해외 원작을 지극히 한국적으로 바꾸는데도 성공했다. 배꼽잡는 웃음과 현실에서 일어날 법한 에피소드를 절묘하게 매치시키며 공감대까지 높인 '완벽한 타인'에 관객들은 홀릴 수 밖에 없다. 올해 최고의 다크호스 영화로 꼽혀도 손색없는 작품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 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전설적인 음악과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록 밴드 퀸의 무대를 만날 수 있는 '보헤미안 랩소디'는 주말 관객 52만3381명이 관람했다. 누적관객수는 70만9361명이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음악의 꿈을 키우던 아웃사이더에서 전설의 록 밴드가 된 프레디 머큐리와 퀸의 독창적인 음악과 화려한 무대 그리고 그들의 진짜 이야기를 담았다. 배우들의 소름끼치는 열연과 여전히 추앙받는 명곡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영화다운 볼거리까지 제공해 몰입도를 높였다. 잘 만들어진 영화는 언제, 누구에게든 사랑받는다. 신선함이 완성도와 만났을 때, 관객은 열렬히 환영하고 환호한다. 여름과 추석시즌, 나쁘지 않지만 몇 년째 꽤 익숙한 장르의 영화들에 다소 신물을 느낀 관객들은 '완벽한 타인'과 '보헤미안 랩소디'를 인생작으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고 있다. '이런 영화를 더 많이 보고 싶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11.0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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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200만 돌파 '독전' 8일째 1위 독주

완벽한 '독전' 천하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독전(이해영 감독)'은 29일 13만7267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210만5411명을 기록했다.이로써 22일 개봉한 '독전'은 8일만에 200만 돌파에 성공했다. 박스오피스 순위 역시 8일째 1위다.'독전'은 '데드풀2',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가 버티고 있던 스크린에 등판해 곧바로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세웠다. 볼만한 관객은 다 챙겨 본 두 마블 작품이라고 해도 존재감은 무시할 수 없다.이러한 상황에서 '독전'은 참신한 분위기와 배우들의 열연에 힘입어 관객들의 환심을 사는데 성공했고, 42일만에 외화에 빼앗겼던 박스오피스 1위를 되찾는데 성공했다.100억대 제작비가 투자된 '독전'의 손익분기점은 약 280만 명. 현재같은 속도라면 손익분기점은 거뜬히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8.05.3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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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저작권 침해 아냐"…흥행실패 '대호' 표절혐의는 벗었다

영화 '대호(박훈정 감독)'의 표절 시비가 끝났다. 24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이흥권)는 '대호'가 자신의 시나리오 '마지막 왕'을 표절했다며 김준기 애니메이션 감독이 '대호' 측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마지막 왕'과 '대호'의 유사성은 인정되지만 핵심 내용은 차이가 크다. 때문에 저작권을 침해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재판부에 따르면 1910년대 백두산 호랑이의 이야기를 다룬 '마지막 왕'과 1920년대 지리산 호랑이의 이야기를 담은 '대호'의 소재 유사성은 인정된다. 하지만 아이디어 영역으로 저작권 보호 대상은 아니라는 것. 표현방식·장면·대사 중 일부는 유사하지만 전체적인 분량에 비춰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나 적다는 것이 포인트다. 재판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의 감정 결과와 같은 결론이다. (표절) 의도성을 인정하기 어려워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준기 감독은 지난해 1월 '대호' 각본과 연출을 맡은 박훈정 감독과 제작사 사나이픽처스 대표, 배급사인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NEW) 대표를 상대로 2억5000만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또 '대호'에 원작이 '마지막 왕'이라는 표기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마지막 왕'은 백두산을 배경으로 백호와 그 뒤를 쫓는 사냥꾼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2006년 영화진흥위원회의 한국영화 시나리오마켓 애니메이션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2015년 12월 개봉한 영화 '대호'는 일제강점기인 1920~30년대 지리산 산군으로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잡으려는 일본군과 조선 포수대, 그리고 총을 놓았던 조선의 포수의 스토리다. 100억대가 넘는 제작비를 들였지만 흥행은 최종 실패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08.24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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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 12일 빅3 극장 아닌 대한극장서 언론시사회 '이례적' [공식]

영화 '옥자'가 국내 빅3 극장사에서 결국 언론시사회를 하지 못 한다.'옥자'는 12일 대한극장에서 언론시사회를 개최한다. '옥자' 측은 "'옥자'를 국내에서 최초로 상영하는 언론·배급시사회가 12일 대한극장에서 열린다. 새로운 상영방식을 지닌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옥자'를 충무로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한국영화의 역사가 살아 숨쉬는 대한극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함으로써 전통화 변화를 상호 공존한다는 의미를 담고자 했다"고 했지만 대한극장은 사실상 빅3 극장사가 거부하면서 선택한 대안책이다. 순제작비 100억대 이상 투여된 영화가 CGV·롯데시네마·메가박스 등 빅3 극장사가 아닌 대한극장에서 언론시사회를 하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옥자'는 최근 극장사가 상영에 거부반응을 드러냄에 따라 결국 이 같은 선택을 했다. 국내 빅3 극장사는 '옥자'가 29일 극장 개봉을 하면서 동시에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온라인스트리밍서비스를 실시한다는 점에서 영화 생태계를 무너뜨린다는 지적을 했다. 이와 함께 '옥자' 극장 상영에 거부감을 드러내면서 사실상 빅3 극장자에선 '옥자'를 보기 힘들 분위기다.한편 '옥자'는 비밀을 간직한 채 태어난 거대한 동물 옥자와 강원도 산골에서 함께 자란 소녀 미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제70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된 봉준호 감독 신작이다. 개봉은 29일. 김연지 기자 2017.06.0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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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재심' 170만·'조작된 도시' 230만, 2월 韓영화 자존심

'재심'과 '조작된 도시'가 한국 영화의 자존심을 그나마 세워주고 있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재심(김태윤 감독)'과 '조작된 도시(박광현 감독)'는 25일 나란히 박스오피스 1·2위를 차지했다.이 날 '재심'은 17만9367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71만5001명을 나타냈고, '조작된 도시'는 7만6550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230만3585명을 기록했다.22일 다양한 신작이 쏟아졌지만 '재심'과 '조작된 도시'는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재심'은 손익분기점을 넘기며 흥행에 성공, 실화를 바탕으로 한 진정성의 힘을 증명했다.100억대의 대규모 제작비가 투자된 '조작된 도시' 역시 열심히 달리고 있지만 300만 명은 넘어줘야 흥행이라 말할 수 있는 상황. 약 70만 명 정도 남았지만 주말 포함 3월 첫 주까지 분위기를 이어 간다면 원하는 목표는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편 박스오피스 1위는 '23아이덴티티'가 차지했으며, '싱글라이더' '트롤' '존 윅-리로드' '핵소고지' 등이 두 작품의 뒤를 이었다.조연경 기자 2017.02.26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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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오피스IS] 현빈X유해진 '공조', '더킹' 꺾고 예매율 1위 '박빙'

'공조'가 예매율 1위에 올라섰다.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공조(김성훈 감독)'는 22일 오후 7시30분 기준 실시간 예매율 26.8%를 기록,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더 킹'은 25.8%를 나타내며 2위로 내려 앉았다.18일 개봉한 '공조'는 개봉 첫 주 주말 100만 돌파에 성공, 실관람객들의 호평 속에 흥행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박스오피스 1위는 같은 날 개봉한 '더 킹(한재림 감독)'이 먼저 차지했지만 '더 킹'을 쫓는 '공조'의 기세가 만만치 않은 것.좌석점유율에서 '더 킹'을 앞서기 시작한 '공조'는 주말을 맞아 실시간 예매율까지 '더 킹'을 꺾으면서 순위 역주행도 노리고 있다.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되면 판도는 어떻게 뒤바뀔지 모를 일이다.제작비 100억대의 대형 작품이 같은 날 맞붙게 된 것은 꽤 오랜만의 일이다. 그간 대부분의 영화들이 각 배급사들의 눈치보기로 한 주 차 개봉을 선택했던 것과 달리 '공조'와 '더 킹' 측은 남다른 자신감을 내비치며 같은 날 개봉을 확정했다.특히 '공조'는 현빈 유해진 김주혁, '더 킹'은 조인성 정우성 배성우이라는 스타성 뛰어난 배우와 충무로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작품으로 하나부터 열 끝까지 서로의 비교 대상이 됐다.첫 승기는 '더 킹'이 잡았지만 '공조'가 바짝 따라 붙으면서 흥미진진한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 과연 마지막으로 웃는 팀은 어느 곳이 될지 영화계 안 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조연경 기자 2017.01.2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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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닭띠 스타' 이범수, '열일'하는 그의 전성시대가 열린다

정유년(丁酉年) 새해가 밝았다. 강동원, 박보검, 전지현, 엄정화, 윤종신 등 닭띠 스타들의 행보가 눈길을 끄는 가운데, ‘열일’하는 배우 이범수의 행보가 심상치 않다. 지난해 영화 ‘인천상륙작전’의 700만 흥행을 이끈 이범수는 최근 직접 영화 제작 및 투자를 진행 중이다. 무려 100억대의 제작비가 투입되는 역사극 제작을 맡을 것이 알려지면서 주목 받은 그는 테스피스 엔터테인먼트의 대표로 회사 운영과 연기자 후배들을 이끌고 있다. 현재 테스피스 엔터테인먼트의 배우 중 신인은 무려 13명. 회사 수익 구조상 소속 배우 대부분을 신인으로 구성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을 테지만 이범수는 배우로서의 목마름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무엇보다 지난해 13명 모두 크고 작은 배역을 맡으며 드라마와 영화에 투입된 점은 그의 노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가늠해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중앙대 시절부터 ‘연기 귀신’이란 평가를 받았지만 이범수 역시 정식 데뷔 과정은 쉽지 않았다고. 홀로 수많은 영화사의 문을 두드린 끝에 결국 영화 ‘태양은 없다’에서 얼굴을 알릴 수 있었다. 완벽주의자에 가까울 만큼 연기에 있어서는 자타공인 노력파인 이범수. 그는 소품 하나까지도 완벽하게 머리에 숙지하고 철저히 준비하기로 유명하다. 결국 이러한 그의 노하우는 소속사 후배들에게까지 적용됐다. 이범수는 교육 프로그램 구성부터 연기 선생 채용, 신인 오디션 평가, 작품 영업 및 선별까지 직접 챙기며 전문 경영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해 이범수에게 가장 큰 관심사는 무엇보다 100억원대 규모의 영화 제작이 다. 그에게는 첫 제작 작품이 될 영화는 자전거 영웅 엄복동의 실화를 바탕으로 의열단의 활약이 더해져 묵직한 희망과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기에 꼼꼼하기로 소문난 이범수의 첫 제작 작품에 거는 업계의 기대감은 어느 때보다 크다. 예능이면 예능, 연기면 연기, 또 대표로 이제는 영화 제작자로 ‘열일’하는 배우 이범수. 2017년이 닭의 해인 만큼 어느 해보다 그에게 더욱 의미 깊은 해가 될 전망이다.이인경 기자 lee.inkyung@jtbc.co.kr사진=테스피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2017.01.2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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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IS] 이병헌·강동원·김우빈 뭉치니 체육관이 열리네요

그야말로 사활을 걸었다.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이 뭉치니 영화 쇼케이스를 흡사 아이돌 콘서트 수준으로 치를 수 있다. 무려 체육관을 빌렸다. 가히 건국 이래 최대 쇼케이스다. 영화 '마스터(조의석 감독)' 주역들은 12월 5일 오후 7시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레드카펫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이 날 행사에는 이병헌부터 강동원, 김우빈, 엄지원, 진경까지 '마스터'를 이끈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 예비 관객들과 함께 뜻깊은 시간을 보낼 전망이다. 그간 100억대가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라 하더라도 대부분 영등포 타임스퀘어, 메가박스 코엑스 등 영화관이 위치한 건물 인근 혹은 내부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했다.2012년 '도둑들'이 코엑스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레드카펫 행사를 펼쳐 팬이 떨어뜨린 펜을 주워주는 김혜수의 인생 사진을 남겼고, '암살' 때 청계천 레드카펫을 치른 바 있지만 체육관을 통째로 빌린 영화는 '마스터'가 처음이다. 대단한 배우들의 대단한 인기와 티켓 파워는 레드카펫 쇼케이스 티켓 확보에서부터 확인할 수 있었다. 관계자에 따르면 '마스터' 레드카펫 쇼케이스 선오픈 1200석은 오픈 단 1분 만에 매진되는 기염을 토한 것. 캐스팅 단계부터 주목받은 '마스터'는 사실상 '1000만 영화' 프로젝트로 기획, 제작됐다. 특히 올 한 해 1000만 영화 한 편 없이, 손익분기점을 넘긴 작품이 한 손에 꼽힐 정도로 흥행 농사를 망친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로써는 남은 카드가 '마스터' 밖에 없다. 앞서 '마스터' 뺨치는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아수라'라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면서 반전과 이변을 몸소 경험한 만큼 '마스터' 홍보 마케팅에 사활을 걸지 않을래야 않을 수가 없다. 당연한 흥행은 당연히 없다. '마스터'는 12월 개봉을 위해 개봉 직전까지 후반 작업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후반 작업을 마무리 짓고 개봉을 준비 중인 다른 영화들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마스터'에 매달릴 만큼 '마스터'에 대한 기대감은 상당하다. 모든 상황 설명 앞에 '역대급'이라는 수식어가 붙고 있는 '마스터'가 2016년 마지막 역대급 흥행 포텐을 터뜨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2016.11.2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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