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안영미가 임신 소감을 직접 밝혔다.
5일 오후 방송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뮤지, 안영미입니다’(‘두데’)에서 안영미는 “내 입으로 이런 이야기하는 날이 진짜 왔다. 토끼띠 맘이 됐다”고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안영미는 “지금 3개월 차로 정확히 13주 됐다. 두뎅이들(청취자 애칭)에게 알려주고 싶었지만 3개월까지는 입을 조심해야 한다고 하더라. 묵언 수행하면서 꾹 참았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그는 “원래 1월 1일 되자마자 밝히려고 했는데 코로나19에 걸리는 바람에 기사가 애매한 시점에 났다”면서 “새해니까 새해 복 많이 받고, 좋은 기운 많이 받아 가라”고 웃음 지었다.
안영미는 미국 텍사스에서 아이를 잉태한 사실도 드러내며 “내가 미국 LA에 가지 않았나. 아는 언니가 사는 곳이 텍사스인데 텍사스에서 잉태했다. 텍사스 괜찮더라”며 입담을 과시했다.
이를 듣던 뮤지가 “태명이 텍사스냐”고 궁금해하자 안영미는 “남편이 일론 머스크를 좋아해서 일론 텍사스 T3000으로 지으려다 딱콩이라고 지었다. 딱콩이를 선물해 준 텍사스 잘 부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안영미는 지난 2020년 2월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다. 남편은 현재 미국에서 일하고 있으며 그는 장거리 결혼 생활 중이다.
앞서 이날 안영미는 결혼 3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안영미 소속사 미디어랩시소 측은 일간스포츠에 “안영미가 임신한 것이 맞다”며 “오는 7월 출산 예정”이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