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신동엽이 신인 시절 겪었던 폭행 경험담을 꺼내놨다.
신동엽은 10일 오후 방송된 MBN-채널S 예능 프로그램 ‘오피스 빌런’에서 “신인이었을 때 선배로부터 뺨을 맞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대선배들 사이에서 개인 코너를 하던 내가 고까웠던 것 같다. 선배로부터 뺨을 한 50대 맞았다”며 “거기서 화를 내면 다 놓칠 것 같아서 참았던 기억이 난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막말 빌런’과 ‘감시 빌런’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막말 빌런’은 조부상을 당한 직원에게 “휴가 내고 어디 놀러 가려는 거 아니냐. 부모 죽은 것도 아니면서 무게를 잡냐. 무조건 출근하라”며 휴가를 쓰지 못 하게 했다.
‘감시 빌런’은 사무실 CCTV로 직원들을 감시하는 것도 모자라 녹취까지 했다. 직원들을 자기 손바닥 위에 올려놔야 직성이 풀리는 ‘직원 감시 중독’ 대표의 등장에 홍현희는 “저 분은 언제 일하냐. 감시만 하냐”며 혀를 찼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은 “다른 사람들의 행동을 의심하고 불신하는 인격 성향인 ‘편집성 성격 장애’가 보인다”고 말했다.
‘오피스 빌런’은 대한민국 모든 일터에서 벌어지고 있는 충격적인 오피스 빌런 사연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