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정아 선배의 식혜는 말로 표현할 수가 없는 맛이에요. 너무 달지도 안 달지도 않은, 중도의 맛이랄까요.”
조인성은 7일 오후 영화 ‘밀수’ 개봉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염정아의 홈메이드 식혜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그렇다면 염정아에게 이를 안 물어볼 수 없지. 그 유명한 홈메이드 식혜 이야기를 꺼내자 “좋은 반응을 주니까 그 맛에 만들어서 나누는 건데, 요즘엔 힘들어서 쉰다”고 털어놨다.
하루에 딱 2리터짜리 세 병만 만들 수 있다는 염정아 표 식혜. 김혜수에겐 지금까지 무려 세 병을 선물했다는데. 리액션과 격려 요정으로 알려진 김혜수는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염정아는 “언니는 ‘힘들게 이런 거 하지 마’라고 하면서도 ‘진짜 파는 거라면 내가 사서 먹고 싶다’고 하더라”고 털어놨다. 잠시 쉬고 있다지만 이런 반응이 있는 만큼 염정아의 식혜 만들기는 계속되지 않을까.
염정아의 식혜로 더욱 따뜻한 현장이었던 영화 ‘밀수’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