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이 연인 김민희 없이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일정을 소화했다.
영화 ‘여행자의 필요’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장편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홍상수 감독이 연인이자 제작실장으로 참여한 김민희 없이 레드카펫, 기자회견 등 공식 일정에 참석했다.
홍상수 감독은 ‘여행자의 필요’에 출연한 김승윤, 하성국, 조윤희, 권해효, 이자벨 위페르와 레드카펫을 밟았다. 홍상수 감독과 해외 행사에는 늘 나란히 참석해 애정을 과시해온 김민희 역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참석할 전망이었으나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
그런가 하면 김민희는 독일 베를린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도 불참했다.
한편 ‘여행자의 필요’는 프랑스에서 온 주인공이 한국 여성에게 프랑스어를 가르치는 이야기가 담긴 작품이다. 홍상수 감독이 제작, 연출, 촬영, 편집, 음악을, 김민희가 제작실장을 맡았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