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가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임찬규가 각오를 밝히고 있다. 잠실=정시종 기자 capa@edaily.co.kr /2023.11.06. LG 트윈스가 오는 20일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 참석 선수를 임찬규에서 홍창기로 변경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20일 롯데호텔 월드에서 개최되는 KBO 미디어데이&팬페스트에 참석 예정이던 임찬규가 경기 등판 일정 변경에 따른 소속팀 요청으로 홍창기로 교체했다"라고 밝혔다. 10개 구단 미디어데이 참가 명단.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각 팀 감독과 주장, 대표 선수 1명씩 10개 구단 총 30명이 참석한다.
LG는 염경엽 감독, 주장 박해민과 함께 KBO에 임찬규를 참석자로 통보했다. 임찬규의 입담이 워낙 좋아서다. LG는 구단을 대표해 공식 행사에 참가 선수가 필요할 때, 임찬규를 단골로 내세운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6회초 LG 선발 투수 임찬규가 교체되며 인사하고 있다. 2024.10.17 yatoya@yna.co.kr/2024-10-17 20:26:05/ <저작권자 ⓒ 1980-2024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그런데 임찬규는 20일 갑작스럽게 인천 강황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 퓨처스리그 선발 등판 일정이 잡혔다. 당초 계획대로라면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NC 다이노스와 시범경기 최종전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이 경기는 강설로 인해 취소됐다.
임찬규는 이번 시범경기 등판이 지난 11일 롯데 자이언츠(4이닝 2실점)전 한 차례뿐이었다. 오는 25~27일 한화 이글스와 주중 3연전 등판을 맞추려면 추가로 실전 등판 소화가 필요하다. 이에 20일 오전 11시 SSG와 2군 경기에 나서게 되면서 미디어데이 참가가 불발됐다.
2011년 LG에 입단한 프랜차이즈 스타인 그는 현재 투수 조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10승 6패 ERA 3.83을 기록한 임찬규는 데뷔 후 처음으로 2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가을 야구에서 3승 평균자책점 1.08을 기록, '빅게임 피처' 이미지까지 심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