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AI 플랫폼 모픽(대표 제이디 카나니)은 한국 사극을 소재로 한 생성형 AI 기반 단편 영화 '문라이트 베일(Moonlight Veil)'을 선보였다. 이 작품은 모픽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문라이트 베일'은 조선 왕실을 배경으로 왕과 왕비의 애틋한 사랑과 그 뒤에 숨겨진 권력 암투를 밀도 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정치적 안정을 위해 후궁을 간택한 왕의 선택이 불러온 관계의 균열과 왕비를 독살하려는 충신의 음모 등 긴박한 서사가 펼쳐진다. 사랑과 의심, 충성과 배신이 교차하는 인물들의 복잡한 심리를 AI 기술로 섬세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모픽의 '문라이트 베일'은 기존 AI 콘텐츠가 단순 기술 시연용 클립에 머물렀던 한계를 넘어 기승전결이 뚜렷한 완결된 서사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특히 글로벌 영상 AI 플랫폼 최초로 한국의 전통 의상, 궁중 예법, 건축 양식 등에 대해 세밀한 고증 과정을 거쳐 영상미와 문화적 정통성을 확보했다.
이는 모픽의 AI 기술력과 크리에이티브가 뒷받침된 결과다. 영화에서는 주요 인물의 시각적 정체성을 유지하는 '캐릭터·스타일 모델' 기능, 고화질 이미지를 자연스러운 영상으로 전환하는 '이미지-투-비디오(Image-to-Video)’' 기능, 정교한 입 모양을 구현하는 '립싱크' 및 '나레이션' 기능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됐다. 특히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변환, 사운드 디자인, 최종 편집에 이르는 전 과정을 모픽 플랫폼 내 단일 워크플로우로 제작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모픽의 제이디 카나니 대표는 "모픽은 예산 제한이나 촬영 한계를 뛰어넘어 누구나 창작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고 있다"며 "이번 작품은 AI가 단순한 영상 생성 툴을 넘어 인간의 감정을 움직이는 스토리텔링 파트너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한 사례"라고 밝혔다. 이어 "하나의 플랫폼 안에서 비전을 완성할 수 있는 모픽의 워크플로우는 한국의 창작자들에게 혁신적인 콘텐츠 제작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모픽은 이번 '문라이트 베일'의 공개와 동시에 한국 시장을 포함한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에 속도를 낸다. 영화·드라마 스튜디오는 물론 게임, 웹툰 등 서사 중심의 콘텐츠 제작사들을 대상으로 캐릭터 일관성과 제작 효율성을 보장하는 맞춤형 영상 제작 솔루션을 제공하며 AI 영상 제작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