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1위를 확정했다. 사진=롯데 자이언 롯데 자이언츠가 시범경기 1위를 확정했다.
롯데는 23일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나균안이 5이닝 동안 2점만 내주며 호투했고, 타선은 초반과 중반 필요한 득점을 지원했다.
롯데는 시범경기 8승(2무 1패)째를 거두며 승률 88.9%를 기록했다. 24일 SSG전 경기 결과와 상관 없이 시범경기 1위를 확정했다. 1983년부터 치러진 시범경기에서 롯데가 1위에 오른 것은 역대 13번째다.
롯데 타선은 1회 초, SSG 선발 투수 최민준을 상대로 3점을 냈다. 1번 타자 장두성이 중전 안타, 1사 1루에서 손호영이 내야 안타를 치며 1·2루를 만들었고, 2사 뒤 나선 노진혁은 볼넷을 얻어내 베이스 3개를 모두 채웠다. 후속 타자 김민성이 좌전 적시타를 치며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고, SSG 좌익수의 송구 실책으로 1루 주자였던 노진혁까지 홈을 밟았다.
나균안은 2회 말 오태곤에게 솔로홈런, 4회 2사 2루에서는 김민식에게 우전 적시타를 맞고 1점 더 내줬다. 하지만 3-2 1점 앞선 5회 말 삼자범퇴로 이닝을 막아내며 롯데의 리드를 지켜냈다.
롯데는 6회 초 선두 타자 윤동희가 투수 전영준을 상대로 안타, 2사 뒤 박승욱이 우전 3루타를 치며 4-2로 달아났다. 7회는 선두 타자로 나선 신윤후가 시범경기 2번째 홈런을 때려내며 1점 더 지원했다.
롯데는 7회 셋업맨 최준용, 8회 윤성빈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추가 실점 없이 1이닝씩 막아냈다. 9회는 정철원이 SSG 주축 타자 기예르로 에레디아, 최정, 김재환을 차례로 범타 처리하며 리드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