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전남 드래곤즈가 리그 개막 9경기 만에 신임 사령탑을 선임할 방침이다.
전남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은 빠른 변화를 통해서 승격 도전에 다시 나서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내에 신임감독을 선임키로 했다"라고 전했다. 기존 팀을 이끈 박동혁 감독은 구단과의 상호 합의로 지휘봉을 내려놓고, 어드바이저로 보직이 변경됐다.
전남은 이번 결정을 두고 "시즌 초반 기대와 달리 상당히 부진에 빠졌다. 기동력 좋은 선수들의 이탈과 연이은 원정경기에 따른 피로감 누적 등의 원인도 있지만 무엇보다 부진 탈출을 위한 선수단 분위기 쇄신을 위해서는 선두그룹과 승점이 더 벌어지기 전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승격에 도전 중인 전남은 올 시즌 K리그2 9경기 동안 단 1승(2무6패)에 그쳤다. 17개 팀 중 16위(승점 5)에 그쳐 승격 레이스에서 크게 밀렸다는 평이다.
전남은 "신임 감독 선임 시 무엇보다 선수단의 성장과 시너지를 이끌어 내며, 끊임없는 연구를 통한 높은 전술적 완성도를 주요 평가요소로 검토하고 있다. 또한 선수단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주고 원 팀 리더십으로 결과를 만들어내,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지도자를 물색 중"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구단은 전남광주통합시 출범에 맞춰 지자체 참여확대로 지역 연고성 강화, 유스팀의 체계적 육성, 프로축구를 통한 경제활성화를 위해 장기플랜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