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주연 SBS 새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가 안방극장에 상륙했다.
지난 8일 첫 방송된 ‘멋진 신세계’ 1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4.1%를 기록했다. 직전 편성작인 유연석 주연 ‘신이랑 법률사무소’의 첫 회(6.3%)보단 2.2%포인트 적은 수치로 배턴을 이어받았다.
다만 조선의 악녀가 현대에 떨어진다는 타임슬립 설정이 자연스럽게 그려져 호평받고 있어, 추후 시청률 상승에 기대가 모인다.
1회에서는 임지연이 극중 조선 악녀 강단심의 영혼이 21세기 대한민국의 무명배우 신서리의 몸에 빙의되는 과정을 맛깔스럽게 연기했다. 조선 안종 6년에 사약을 받고 죽음을 맞은 강단심은 도무녀(오민애)의 주술로 인해 같은 소재 사극 촬영장에서 신서리의 몸으로 눈을 떴다.
악질 재벌 차세계(허남준)의 차 앞에 쓰러지면서 자해 공갈범으로 오해받기도 했다. 자신에게 모욕을 주는 차세계에게 신서리는 “네 이놈! 어디 더러운 입을 함부로 지껄이는 것이야!”라며 시원하게 따귀를 날리는가 하면, 대로변의 꽃을 뽑아 ‘꽃타작’을 해 웃음을 안겼다.
자신의 과거 정체와 21세기 대한민국의 ‘자본주의’ 생리를 알게 된 신서리는 재벌인 차세계에게 붙기 위해 찾아갔다. 최악의 첫인상을 형성했기에 차세계가 신서리를 외면하려던 그때 강단심이 죽던 날처럼 개기월식 등 이상현상이 일어났다. 신서리는 차세계를 끌어당겼고, 차위로 떨어진 마네킹을 확인하며 차세계 또한 신서리를 보호하는 엔딩으로 혐관 로맨스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멋진 신세계’ 2화는 9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