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62회 백상예술대상 코미디언 김원훈이 2년 연속 노미네이트에도 ‘백상예술대상’ 수상에 실패했다. 하지만 수상 불발 순간까지 웃음을 주면서 진정한 ‘예능인’의 본분을 다했다.
김원훈은 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D홀에서 열린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남자 예능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그가 몸담은 크루 ‘숏박스’는 물론,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와 ‘직장인들’ 등 예능 활약에 힘입어 2년 연속 노미네이트에 성공했다. 올해는 기안84와 추성훈, 이서진, 곽범이 함께 후보에 들었고 김원훈은 호명 직전 목이 탄다는 듯 생수를 벌컥벌컥 마셨다. 사진=제62회 백상예술대상 그러나 이름을 불린 건 ‘대환장 기안장’ ‘극한84’등 예능에서 이색적인 도전을 해온 기안84였다. 호명 직후 김원훈은 실망했다는 듯 정색하는 표정을 지었고, 수상을 하러 일어선 기안84가 그의 어깨를 다독이자 깍듯이 악수를 건네 축하했다. 이후 다시금 불만을 표해 웃음을 안겼다.
김원훈은 지난해에도 신동엽에게 밀려 수상을 놓쳤던 바 있다. 당시엔 욕설을 하는 듯한 입모양을 하면서 논란도 따랐는데, 이후 웹예능 ‘짠한형’에 출연해 신동엽에게 해명과 사과를 건네 웃음으로 승화했다. 사진=유튜브 ‘짠한형 신동엽’사진=제62회 백상예술대상 이번 시상식에선 김원훈과 함께 같은 소속사 곽범 또한 안경을 비뚤어지게 쓰는 등 수상 불발의 아쉬움을 표현하면서 ‘예능인’ 부문 다운 자리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