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공개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스페인 대표팀 명단. 사진=블리처리포트 SNS
부상 중인 ‘신성’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이 스페인 대표팀에 발탁된 한편, 레알 마드리드 소속 선수는 1명도 부름을 받지 못해 눈길을 끈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25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설 26인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명단에서 눈길을 끈 건 야말의 합류다. 2007년생인 그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서 공식전 45경기 출전해 24골 18도움을 올렸다. 뛰어난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 4월 근육을 다쳐 전열에서 이탈해 복귀 시점에 대해 의문부호가 찍혔는데, 결과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해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누비게 됐다.
이밖에 미켈 오야르사발(레알 소시에다드) 페란 토레스(바르셀로나) 로드리(맨체스터 시티) 미켈 메리노(아스널) 마르코스 요렌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드로 포로(토트넘) 마크 쿠쿠레야(첼시) 다비드 라야(아스널) 등이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
공교롭게도 ‘거함’ 레알 소속 선수는 단 한 명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같은 날 스페인 매체 마르카에 따르면 지난 16번의 월드컵 중 스페인 대표팀서 레알 소속이 한 명도 발탁되지 않은 건 한 차례도 없었다. 가장 적었던 건 1950년 대회 당시 1명만 부름을 받은 것이었다. 1962년 칠레, 1986년 멕시코 대회에선 7명이나 부름을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반면 레알의 ‘라이벌’ 바르셀로나 소속 선수는 8명이나 발탁됐다.
스페인은 오는 6월 개막하는 월드컵 조별리그서 카보베르데, 사우디아라비아, 우루과이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