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 제이콥 미시오로스키. [AFP=연합뉴스]
오른손 파이어볼러 제이콥 미시오로스키(23·밀워키 브루어스)가 '괴물 같은' 피칭으로 메이저리그(MLB) 탈삼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미시오로스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2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1실점 쾌투로 5-1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5승(2패)째를 따낸 미시오로스키는 평균자책점을 1.83까지 낮췄다. 아울러 시즌 탈삼진을 100개까지 늘려 딜런 시즈(토론토 블루제이스·92개)를 제치고 부문 1위로 올라섰다.
Milwaukee Brewers pitcher Jacob Misiorowski throws during the first inning of a baseball game against the St. Louis Cardinals Monday, May 25, 2026, in Milwaukee. (AP Photo/Kayla Wolf)/2026-05-26 03:49:18/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MLB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미시오로스키는 이날 포심 패스트볼(73개) 슬라이더(16개) 커브(7개)를 구사했다. 흥미로운 건 구속.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무려 101.1마일(162.7㎞/h). 최고 103.4마일(166.4㎞/h)로 측정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미시오로스키는 시속 100마일(160.9㎞/h) 이상의 공을 57개나 던졌는데, 이는 2008년 투구 속도 추적 시스템이 도입된 이후 단일 경기 최다 기록'이라며 '단일 경기 시속 100마일 이상 투구 기록은 2022년 9월 17일 신시내티 레즈의 헌터 그린이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세운 47개였다'고 밝혔다.
한편, 밀워키 타자들은 1회 터진 크리스티안 옐리치의 투런 홈런을 포함해 장단 11안타로 미시오로스키의 승리를 지원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선발 매튜 리베라토어가 5이닝 7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3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