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31)이 결장한 가운데 그의 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승리했다. (AP Photo/Erik S. Lesser)/2026-06-07 07:08:58/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하성(31)이 결장한 가운데 그의 소속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승리했다.
애틀랜타는 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3-2로 신승을 거뒀다. 0-2로 지고 있었던 7회 말 1사 만루에서 마이클 해리스 주니어가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우전 2루타를 때려냈다. 구원진이 실점 없이 리드를 지켜내며 올 시즌 45승(21패)째를 거뒀다.
한국인 빅리거 김하성은 결장했다. 그는 이번 피츠버그 3연전 중 2차전인 7일 경기에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3차전은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김하성은 6월 애틀랜타가 치른 6경기 중 2경기만 나서며 좁아진 입지를 실감해야 했다. 실제로 애틀랜타는 이번 피츠버그 3연전에서 매 경기 다른 선수를 선발 유격수로 내세웠다. 1차전은 마우리시오 듀본, 2차전 김하성, 3차전은 호르헤 마테오였다.
올 시즌을 앞두고 애틀랜타와 1년 2000만 달러에 계약하며 자유계약선수(FA) 재수에 나선 김하성은 지난 1월 국내 체류 중 빙판길에 넘어져 오른 중지의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했다. 짧지 않은 재활 치료 기간을 거친 그는 지난달 13일 빅리그에 복귀했지만, 5월 타율 0.089에 그치며 부진했고, 마지막 주부터 출전 기회가 줄었다. 8일 기준 타율은 0.096.
애틀랜타는 고액 연봉자인 김하성 대신 다른 선수에게 기회를 주기 시작했다. 애틀랜타는 8일 피츠버그전까지 내셔널리그(NL) 최고 승률(0.682)을 기록 중이다. 아메리칸리그(NL)를 합쳐도 1위다. 몸값이 아닌 실력으로 선수를 기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