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골든스테이트의 지명을 받은 야셀 렌데보그. [AFP=연합뉴스]
사람 운명이라는 건 알 수 없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미시간 출신의 윙 플레이어 야셀 렌데보그는 2016년 당시 13세였으며,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간의 갈수록 치열해지는 라이벌전에서 어느 팀을 응원할지 친구들과 논쟁을 벌이던 또 다른 10대 NBA팬이었다'고 24일(한국시간) 전했다. 렌데보그는 "난 카이리 어빙을 정말 좋아한다. 그래서 예전엔 스테판 커리를 정말 싫어했다"고 말했다.
Michigan forward Yaxel Lendeborg tries to shoot as UConn forward Jayden Ross (23) defends during the first half of the NCAA college basketball tournament national championship game at the Final Four, Monday, April 6, 2026, in Indianapolis. (AP Photo/AJ Mast)/2026-04-07 10:18:46/ <저작권자 ⓒ 1980~202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렌데보그의 '어빙 사랑'이 눈길을 끄는 건 그가 이날 열린 2026 미국프로농구(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골든스테이트의 지명을 받아 '리빙 레전드' 커리의 팀 동료가 됐기 때문이다. 입장을 바꾼 걸까. 렌데보그는 "이제 실제로 그와 같은 팀에서 뛰게 되고, 함께 경기하며 그로부터 많은 걸 배울 수 있게 되었다는 건 정말 큰 의미가 있다"며 기대를 내비쳤다. ESPN에 따르면 렌데보그는 지난 4월 골든스테이트와 LA 클리퍼스전을 관람하러 갔을 때 커리를 만났으며, 지난주 골든스테이트와의 트라이아웃 기간 커리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렌데보그는 올해 미시간대에서 경기당 평균 15.1점 6.8리바운드 3.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필드골 성공률이 59%에 이를 정도로 평균 이상의 빅윙 자원으로 분류된다. 다만 나이가 23세로 적지 않은 게 흠. 마이크 던리비 골든스테이트 단장은 "그는 몇 살이죠? 23살, 거의 24살인가요? 38살이 아니니까 걱정은 안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