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만치니. EPA=연합뉴스
로베르토 만치니가 '아주리 군단' 이탈리아에 돌아왔다.
AFP통신 등 외신들은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축구대표팀 신인 감독에 만치니 전 감독이 선임됐다고 보도했다.
이탈리아 출신의 만치니 감독은 3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이탈리아 대표팀을 재건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만치니 감독은 지난 2018년부터 2023년까지 이탈리아의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당시 잔 피에로 벤투라 감독이 2018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고 지휘봉을 내려 놓으면서 만치니 감독이 새 감독에 선임됐다.
만치니 감독은 2020년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의 우승을 이끌고 A매치 11연승을 달리며 승승장구한 바 있다. 하지만 만치니 감독 역시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 2023년엔 거액의 연봉을 받고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으로 떠났다.
이탈리아축구연맹(FIGC)은 올해 4월 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이후 사퇴하면서 새 감독 물색에 나섰다.
이달 초 펩 과르디올라와 안텔로티 감독에게 차례로 대표팀 감독 자리를 권유했지만 거절당했고, 자국 축구의 전설 안드레아 피를로 감독과 계약에 성공하는 듯했지만 피를로가 러시아 베팅 업체와 연루 논란이 불거지면서 무산됐다.
윤승재 기자 yogiyoon@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