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 (사진=피프티원케이 제공) 배우 소지섭이 ‘아재 액션’으로 사랑받은 ‘김부장’의 비하인드를 전했다.
30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에서 주인공 김부장을 연기한 소지섭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소지섭은 “오랜만에 액션 장르인 ‘광장’을 찍고나니 또 액션을 찍고 싶었는데 ‘김부장’ 제안이 왔다. 액션보다 김부장의 서사가 마음에 들더라”라며 “한편으로는 딸을 가진 아빠의 모습을 연기하는 내 모습이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김부장’은 부성애를 테마로한 액션물로 사랑받았다. 소지섭을 비롯해 최대훈, 윤경호, 주상욱 등 주요 출연진이 실제 40대 후반임을 들어 ‘아재 액션’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를 두고 소지섭은 “아직까지 액션 연기가 괜찮은 것 같고 계속 더 하고 싶은 장르다”라며 “사실 몸이 굳지 않게 오전에 권투하고 오후에 헬스하는 루틴이 있어서 늘 하던 대로 몸은 만들어져 있었다. 무술 감독님이 제게 시범도 안 보여주시고 ‘하던 대로 하시면 된다’면서 현장에서 합을 맞추기도 했다. 부담스럽기도 했지만 잘 맞춰주셨다”고 말했다
극중 김부장의 친구인 성한수 역 최대훈과 박진철 역 윤경호에 대해서는 “그 친구들 아니었다면 이렇게 될 수 있었을까.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어 소지섭은 “캐릭터가 전부 다르다. 윤경호는 말이 많지만 몸으로 표현하는 연기를 잘한다, 최대훈은 계산해서 조리있게 말하는 연기를 잘한다. 나는 말보다 눈빛으로 무게중심을 잡는 역으로 합을 맞춰서 신을 채워나갔다”며 “함께 모이면 계속 어떻게 할지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셋이 모인 신들 시너지가 좋았다”고 떠올렸다.
빌런 주강찬 역 주상욱에 대해서는 “인물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연기하다보니 신난 것 같았다. 약간 맞는 걸 좋아하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보호대를 차고 연기했는데도 온몸으로 받아내다보니 다음 날 피멍이 들어왔더라. 그 정도로 열심히 했다”고 치켜세웠다.
한편 ‘김부장’은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던 아빠가 실종된 딸을 되찾기 위해 위험했던 과거를 다시 마주하며 싸우는 복수 액션극이다. 지난 25일 10회를 끝으로 종영했으며 자체 최고 23.1%까지 시청률이 치솟으며 올해 방영된 드라마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