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유족 측과 MBC 성우 협회에 따르면 고인은 자택에서 잠을 자던 중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박일은 1966년 연극 배우로 데뷔했다. 박일의 본명은 조복형이지만, 성우 데뷔 당시 프로레슬링 선수 김일의 이름을 차용해 박일이라는 예명을 지어 사용했다. 그는 1967년 TBC 공채 3기 성우로 발탁돼 성우로 활약하던 중 1970년 MBC 4기 공채 성우로 이적했다.
박일은 ‘007 시리즈’의 제임스 본드, ‘토이스토리’ 시리즈의 버즈 등의 연기로 특히 사랑 받았다. 2000년 ‘제27회 한국방송대상 성우상’, 2013년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국무총리표창’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