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미드필더 손정범. 사진=서울 SNS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신성' 미드필더 손정범(19)이 여름 축제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까.
올 시즌 프로에 데뷔한 손정범은 신인답지 않은 활약으로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다. 그는 리그 21경기 중 18경기 나서서 1골 2도움을 기록, 서울의 단독 선두 행진에 기여 중이다. 탁월한 체격(1m84㎝·73㎏)을 앞세운 경합 능력에 더해, 정교한 패스 능력과 오프 더 볼(공 없는 움직임)로 호평받는다.
그런 손정범이 여름 축제에 나선다. 무대는 5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팀 K리그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맞붙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다. 그는 K리그 소속으로 구성된 팀 K리그에 당당히 합류해 세계적 강호 맨시티와 맞선다. 맨시티는 2025년까지 EPL 최초의 4연패를 이룬 팀이다. 2023년엔 EPL 출범 후 두 번째 트레블(3관왕)에 성공하기도 했다.
그간 팀 K리그서 활약한 영건들은 세계적 강호에 밀리지 않는 경기력을 선보인 끝에 해외 진출까지 이뤄낸 바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2년 토트넘(잉글랜드)과의 경기에선 팀 K리그 소속으로 활약한 양현준(당시 강원FC)이 드리블 능력을 자랑하며 이목을 끌었다. 그는 이후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 유니폼을 입고 지금까지 활약 중이다.
FC서울 미드필더 손정범. 사진=서울 SNS 이후 2023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2024년 토트넘, 2025년 뉴캐슬(잉글랜드)과의 경기에서도 윤도영(마그데부르크) 양민혁(토트넘) 등 유망주들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손정범이 다음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손정범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은 상당히 크다. 그는 지난달 13일 팀 K리그 '쿠팡플레이어 영플레이어' 팬 투표 부문서 단독 1위에 올라 가장 먼저 팀에 승선했다. 이후 합류한 K리그 스타 이동경(울산 HD) 이승우(전북 현대) 기성용(포항 스틸러스) 등과 합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