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르브론 제임스와 결별하는 등 오프시즌 로스터를 대폭 개편한 LA 레이커스가 혹평을 받았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미국프로농구(NBA) 서부 콘퍼런스 15개 팀의 오프시즌 행보를 평가하며 레이커스에 사실상 최저 평가인 D등급을 매겼다. 레이커스는 제임스·루이 하치무라·마커스 스마트·디안드레 에이튼 등 주요 주전 선수들과 계약하지 않고 루카 돈치치 중심으로 로스터를 새롭게 짰다. 이 과정에서 워커 케슬러·퀸틴 그라임스·산드로 마뮤켈라시빌리 등을 영입했다.
하지만 평가는 냉정했다. 야후스포츠는 '레이커스가 더 강해졌을까? 배당률 책정자들은 그렇지 않다고 보고 있다. 지난 시즌 승수보다 꽤 많은 승수를 덜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어쨌든 레이커스는 농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인 제임스를 잃었기 때문이다. 그는 41세의 나이에도 NBA 최고의 세 번째 옵션으로 활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혼자서도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승리로 이끌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고 전했다. 역대 득점 1위 제임스는 오프시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계약하며 레이커스와의 인연을 정리했다.
오프시즌 유타 재즈에서 영입된 워커 케슬러. [AFP=연합뉴스]
야후스포츠는 '케슬러·그라임스·마뮤켈라시빌리·콜린 섹스턴을 총 2억6100만 달러(3706억원)에 영입했다. 이들 모두 개별적으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들이지만, 전체적으로는 우승 후보로서 신뢰를 줄 수 있을까'라며 물음표를 달았다.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영입한 케슬러가 '키맨'이다. 야후스포츠는 '케슬러를 영입하는 데 4개의 1라운드 드래프트 지명권을 포함해 막대한 자원을 투입했지만, 그 결과로 탄생한 팀이 1년 전보다 더 나아지지 않을 수도 있다. 현재의 수비력으로는 우승 후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