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되고 타격왕을 차지했던 앤더슨이 은퇴를 발표했다. 야구가 더 이상 자신에게 즐거움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고 11일(한국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앤더슨은 이날 기자들과의 화상 통화에서 "더 이상 야구를 즐길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앤더슨은 201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7순위로 화이트삭스에 지명됐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통산 991경기에 출전, 타율 0.276(1088안타) 98홈런 350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2019년에는 타율 0.335로 MLB 타격왕, 2020년에는 아메리칸리그(AL) 유격수 부문 실버슬러거를 받기도 했다. 2021년과 2022년에는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되며 리그 정상급 유격수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이후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내리막길을 걸었다.
Los Angeles Angels shortstop Tim Anderson throws out Houston Astros' Zach Dezenzo during the third inning of a baseball game Saturday, April 12, 2025, in Houston. (AP Photo/Kevin M. Cox)/2025-04-13 17:02:34/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앤더슨은 지난해 5월 26일 이후 빅리그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는 "지난 2~3년 동안 훈련을 해왔지만, 예전처럼 몸이 움직여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