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광 코치. 사진=성남FC 김해운 감독 체제의 성남FC가 차상광 골키퍼 코치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차상광 코치는 현역 시절 1986년 럭키금성 황소에서 프로에 데뷔해 포항제철, 유공, 천안 일화 등을 거치며 통산 226경기에 출전한 골키퍼다. 1997년 성남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이듬해 은퇴한 뒤 2012년까지 성남의 골키퍼 코치로 활동했다.
성남에서만 17년을 보낸 차 코치는 차경복, 김학범, 신태용 감독을 보좌하며 김해운, 김용대, 정성룡 등 정상급 골키퍼를 키워냈다. 이 기간 성남은 K리그 4회 우승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A컵 우승 등 굵직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후 스카우트로도 구단에 몸담았다.
이번 복귀가 특별한 이유는 김해운 감독과의 인연이다. 차상광 코치는 성남 코치 시절 김 감독을 지도한 스승이다. 제자였던 김 감독이 이제 사령탑이 돼 자신의 은사를 코치로 맞이하게 됐다.
차상광 코치는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도 활약했다. 연령별 대표팀과 A대표팀을 두루 경험했으며, 201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16강,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2020 AFC U-23 챔피언십 우승, 2023 FIFA U-20 월드컵 4강 등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