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평창공연예술축제가 14일 알펜시아리조트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알펜시아 콘서트홀 637석이 전석 매진될 만큼 뜨거운 관심이 집중됐다.
14일 개막한 평창공연예술축제. 알펜시아리조트14일 개막한 평창공연예술축제. 알펜시아리조트 평창의 자연과 문화예술을 연결하는 축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현대무용 안무가이자 이정연댄스프로젝트를 이끄는 이정연 총감독이 지휘한다. 이 감독은 ‘예술, 인간성을 다시 깨우다’를 슬로건으로 ‘Re;Manity(리매니티)’를 주제로 내세웠다. 첨단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시대에 인간의 몸과 움직임, 감각을 통해 예술의 본질과 인간성을 되돌아본다는 취지다.
광복절 연휴를 맞아 평창을 찾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알펜시아도 활기를 띄었다. 심재국 평창군수는 축사를 통해 “평창공연예술축제가 평창의 특별한 축제로 자리 잡고 지역에 활력과 즐거움을 더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 회장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주요 무대였던 알펜시아에서 스포츠를 넘어 문화예술을 통해 또 다른 감동을 만들어가는 축제가 열려 뜻깊다”며 “아름다운 평창의 자연과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예술인과 관객이 함께 소통하고 교감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14일 첫 공연에서는 현대무용과 한국무용, 발레 등 여러 장르의 예술인들이 무대에 올라 각자의 개성과 작품 세계를 선보였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작품들이 이어지며 축제의 첫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공연이 이어질 때마다 박수로 호응하며 공연예술축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축제 마지막 날인 15일에는 이정연댄스프로젝트의 현대무용 작품 ‘Simcha’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예술 프로그램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