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오싹한 연애’ 9회에서는 대표 해임 위기에 맞서 고군분투 중인 천여리(박은빈)에게 마강욱(양세종)이 힘을 보태면서 시청자의 설렘 세포를 자극했다. 9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6.1%를 기록했다.
사람들의 축복 속에 약혼식을 올린 천여리와 마강욱은 진짜 연인이 된 후 처음으로 데이트 다운 데이트를 즐기며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 저주로 인해 손을 맞잡을 순 없지만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두 사람은 평범한 연인들처럼 손잡고 걸을 날을 꿈꾸며 핑크빛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특히 마강욱은 정식으로 연인이 된 천여리를 위해 특급 외조를 이어가며 든든함을 더했다. 천여리가 레이나 호텔 대표 해임 위기에 놓이자 함께 밤을 지새우며 방어전에 돌입한 것. 산처럼 쌓인 사건을 해결하고 해외 출장을 떠나는 천여리의 마중까지 가는 등 듬직한 남자친구 역할을 해냈다.
마강욱의 알뜰살뜰한 외조에 힘입어 천여리도 레이나 호텔 대표 해임 시도를 무산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했다. 싱가포르로 떠난 천여리는 자신의 힘이 되어줄 핵심 주주인 한세인(노수산나)을 찾아가 매혹적인 제안을 건넸다. 그러나 한세인은 이미 접촉한 사람이 있다며 제안을 거절해 천여리를 심란하게 만들었다.
사진=MBC 한세인과 접점이 있는 투자자라도 만나보려 했지만 갑작스럽게 미팅이 불발되면서 천여리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고 말았다. 천여리에게 마음을 거절당한 강민환(옹성우)이 천여리를 무너뜨리기 위해 물밑에서 은밀히 수를 써뒀기 때문.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던 천여리는 낙담한 채 미팅 장소를 떠나려 했고, 그 순간 누군가 천여리의 손을 붙잡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사랑하는 사람의 곁에서 도움이 되고 싶었던 마강욱이 한세인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키와 함께 싱가포르로 날아온 것.
예상치 못한 연인의 등장에 두 눈이 휘둥그레진 천여리의 얼굴에는 곧 반가움의 미소가 서렸다. 마강욱도 천여리와 똑같이 장갑을 장착한 채 손을 꼭 잡아주며 밝은 웃음으로 화답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몽글몽글하게 만들었다. 이에 수많은 사건을 함께 해결해온 천여리와 마강욱이 손을 잡고 이번 위험도 무사히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마강욱의 할머니 팽묘순(차미경)이 천여리의 띠가 마강욱과 상극인 검은 원숭이띠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두 사람의 약혼에 새로운 파란이 닥칠 것을 예감케 했다. 과연 손자의 거짓말에 팽묘순은 어떤 반응을 보일지, 팽묘순이 마강욱에게 검은 원숭이띠를 극구 반대한 이유는 무엇일지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