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상담 예능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한 이른바 ‘라면 부부’ 아내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자신을 향한 비난에 격한 심경을 토로했다.
지난 1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유튜버가 진행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이하 ‘이숙캠’) 리뷰 영상에, 라면 부부 아내로 추정되는 인물이 작성한 댓글이 확산했다.
자신을 ‘라면부부’ 아내라고 밝힌 작성자는 “‘이숙캠’ 나간 건 잘못된 것 같다. 그 영상만으로 남의 인생 함부로 단정 짓지 마라”며 “당신들이 뭘 아나. 남이 토하는 거 억지로 받아먹고 불륜녀한테 엄마 빼앗기고 학대까지 받았다. 남의 인생 저울질하지 말아라”고 호소했다.
이어 “우울증 걸렸다고 다 그렇게 안 산다.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다. 모든 병이 그렇고 앞으로 한 줄기 빛을 찾아 방송까지 나온 사람들 함부로 얘기하지 마라”며 “남에게 눈물 나게 하면 피눈물 난다는 말 있듯이 죄짓지 마라”고 했다.
그는 또한 “그냥 X살할게요. 2번 시도했는데 3번이 어려울까”라고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발언까지 했다. 또 다른 댓글에는 “방송 끝나면 죽어드리지요. 그럼 이런 방송 없어지겠죠. 여러분들도 생각 그리 넓어 보이지 않네요. 애들 걱정한다는 명분으로 애들에게 더 상처 주고 있으니까요. 제가 애들 방임죄면, 여러분은 살인죄”라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다만 해당 댓글은 현재 확인되지 않는다.
한편 ‘라면 부부’는 ‘이숙캠’ 23기로 소개됐다. 지난 13일 방영분에서 아내는 집안일과 육아에 완전히 손을 놓아버린 모습을 보였고, 특히 아내는 자녀들의 끼니를 매번 라면으로 때워 ‘라면 부부’라고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