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정우(왼쪽)과 안보현 / 사진=일간스포츠 DB
역대 청불영화 최고 흥행작 ‘내부자들’이 11년 만에 더욱 거대해진 스케일로 돌아온다.
20일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에 따르면 영화 ‘내부자들:악인들의 탄생’(가제) 제작을 확정 짓고배우 하정우, 안보현, 박해준, 정성일 등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내부자들: 악인들의 탄생’은 ‘내부자들’(2015)의 프리퀄로, 1980년대 후반, 언론과 자본, 권력으로 태동한 거대한 카르텔의 처음을 그려낸다.
극중 하정우는 ‘내부자들’ 백윤식이 연기한 이강희의 젊은 시절을 그려낸다. 기업 비리 특종을 꿈꾸었으나, 외압에 의해 한직으로 내쳐진 신문사 기자로, 집요한 취재력과 날카로운 시선으로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인물이다.
이병헌의 맡았던 이강희의 과거는 안보현이 연기한다.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해 자신만의 성공과 복수를 향해 달려가는 연예기획사 대표다. 냉혹한 연예계에서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최고가 되겠다는 욕망을 품고, 이강희와 치열한 공조와 대립을 이어간다.
박해준은 검사 생활을 끝내고 정계에 갓 입문한 초선 국회의원 장필우로 합류했다. 거대 언론과 위험한 거래를 거치며 권력의 핵심으로 치고 올라가려는 야심가다. 정성일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미래그룹을 키워낸 회장 오현수로 분한다.
메가폰은 영화 ‘감기’, ‘서울의 봄’ 조감독 출신 김민범 감독과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각색을 맡은 김진석 감독이 함께 잡는다. 제작은 ‘내부자들’을 만든 하이브미디어코프가 맡으며, SLL이 공동 제작사로 참여한다.
‘내부자들: 악인들의 탄생’은 2026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현재 프리 프로덕션에 한창이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