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매체 스포츠호치는 '한신 타이거스 투수 이하라 타카토(26)가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20일 전했다. 이하라는 올 시즌 일본 프로야구(NPB) 8경기에 등판, 4승 2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 중이다. 지난 16일 열린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원정 경기에선 5이닝 2피안타 1실점 쾌투로 8-1 대승을 이끌었다.
이하라의 출전 선수 명단 제외는 최근 불거진 여성 관련 문제 때문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하라는 지난 1월 팀 동료들과 함께한 술자리에서 한 여성에게 폭언하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구단 관계자는 "팬 여러분과 관계자 여러분께 큰 걱정을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선수에게)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인 단계다. 확인된 사실에 근거하여 신중하고 적절하게 대응해 나가겠다. 향후 처우에 관해서는 (현시점에서) 판단할 수 있는 사항이 아니기 때문에 협의하며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일본의 또 다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현재 여성 측에서 피해 신고 등은 제출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경찰의 진술 청취나 수사는 받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구단 내에서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처우 등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